[N이슈] 승리, 버닝썬 논란→경찰 조사→연예계 은퇴까지(종합)
[N이슈] 승리, 버닝썬 논란→경찰 조사→연예계 은퇴까지(종합)
  • 송완진 기자
  • 승인 2019.03.11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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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 News1


그룹 빅뱅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사내 이사로 일했던 클럽 버닝썬 논란을 시작으로 경찰 조사를 거쳐 결국 은퇴까지 하게 됐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연예계 은퇴를 밝히는 글을 남겼다. 승리는 글을 통해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것이 좋을거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며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 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며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승리는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거듭 사과한 뒤 글을 끝맺었다.

승리의 연예계 은퇴는 클럽을 방문했던 A씨의 폭행 폭로에서부터 시작됐다. A씨가 버닝썬에서 직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월 폭로한 이후, 클럽 내 마약 투약 의혹 및 각종 논란으로 번졌고 사내 이사였던 승리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승리가 2015년 서울 강남 소재의 한 클럽에서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도 지난 2월 말 제기됐다. 일부에선 그 근거로 사업 파트너들과 나눴다는, 승리의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들었다. 하지만 승리 측은 해당 모바일 메신저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승리는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 다음날 새벽 5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8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마친 승리는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추후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귀가했다.

조사 후 승리 측 변호인은 마약 1차 조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히며, 남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그 뒤 승리는 예정하고 있는 솔로 콘서트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경찰 조사 후인 지난 8일 승리의 현역 입대를 공지했다. 승리는 당초 의무경찰 시험에 응시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합격하더라도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다른 모바일 메신저 대화에 참여했던 일부 연예인들을 최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연예인들을 상대로, 해당 대화방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더불어 이날 경찰은 승리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간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성접대가 이뤄진 의혹이 제기된 강남 클럽 아레나에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장을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동안 곧바로 아레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고 이를 통해 확보한 물품을 분석, 승리를 포함한 관계자들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그런 가운데 11일 승리가 속한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서 불법 촬영 동영상을 봤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또 다른 혐의점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승리는 이날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직접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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