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 국장
장신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 국장
  • 정성국 기자
  • 승인 2019.07.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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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정책국은 직업능력개발 훈련에 관한 정책을 전반적으로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지도·점검이나 훈련과정의 심사,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의 양성, 구직자와 재직자의 직업훈련 참여 지원, 기업의 직업능력개발 촉진을 위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실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개발, 국가기술자격 정책, 숙련기술장려 정책, 일학습병행제 정책 등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장신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 국장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 정보관리체계’구축을 추진

“존중받는 품위 유지와 능동적인 재능기부 활동이 필요”

실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개발, 국가기술자격 정책, 숙련기술장려 정책, 일학습병행제 정책 등을 총괄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 다음은 장신철 국장과의 일문일답.

▲ 직업능력정책국의 주요업무와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직업능력정책국은 직업능력개발 훈련에 관한 정책을 전반적으로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지도·점검이나 훈련과정의 심사,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의 양성, 구직자와 재직자의 직업훈련 참여 지원, 기업의 직업능력개발 촉진을 위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실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개발, 국가기술자격 정책, 숙련기술장려 정책, 일학습병행제 정책 등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 간 직업훈련은 산업인력 양성, 사회안전망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진전과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혁신성장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기반 구축이라는 새로운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디지털 기반(플랫폼) 노동자가 늘어나고, 노동자에게 요구하는 핵심직무역량이 변화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대응하여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을 지난 4월10일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기술분야 훈련 확대, 생애 직업능력개발 지원, 직업능력 기반(인프라) 개선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실업자·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통합하여 5년간 300만∼5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하는 ‘평생내일배움카드’를 내년에 시행하고, PC나 모바일에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훈련공간인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이 올해 10월에 개통되면 직업훈련 역사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국민의 평생 고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에 대한 적응과 미래 핵심역량 함양 등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직업 활동 참여와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맞는 새로운 역량을 갖추도록 국민의 생애 직업능력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 ‘대한민국명장’은 명실공이 우리나라 최고의 숙련기술인인데 현재 이들에 대한 국가적 활용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활성화 대책이 있는지요.

- 대한민국명장은 말씀하신대로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입니다.

사회적으로 명장의 수요와 중요성을 증가시켜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누구라도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노력한다면 학벌과 스펙을 초월하여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고용노동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들의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숙련기술전수, 숙련기술멘토링, 숙련기술체험캠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장이 기능경기대회의 기술위원으로 참여하기 쉽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우수숙련기술인 활용도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들의 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숙련기술인 정보관리체계’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보관리체계가 구축되면 학교 및 기업 등 숙련기술을 전수 받기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맞춤형 숙련기술 전수가 용이해지고, 숙련기술인에 대해 국가차원의 통합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명장으로 선정된 후 스스로 대외 활동에 더욱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명장이 된 후 언론, 산업계 다방면에서 개인에 대한 집중과 재조명을 받게 됩니다. 대한민국명장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존중받는 품위 유지와 능동적인 재능기부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한민국명장’에 대한 예우 정도가 마이스터고 학생 및 기술인들의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현재 명장제도에서 개선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 명장(名匠)은 ‘이름난 장인(匠人), 명공(名工)’을 의미합니다. 특정 분야에서 평생 한 우물을 파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최고 영예로 볼 수 있습니다.

숙련기술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볼 수 있도록 저변 확대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숙련기술인에 대한 경력개발경로 또는 비전 제시를 통해 숙련기술인이 단계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선적으로 우수숙련기술자부터 도전하여 스텝-업(step-up)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있으며, 중(中)숙련기술인의 이탈을 방지하고 대한민국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여 숙련기술인이 우대받는 풍토조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또한 명장이 되려면 서류심사부터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는데 서류통과를 위한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신청자의 실적과 노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 4차산업혁명시대는 새로운 직업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명장 선정 분야나 수준의 변화는 없는지요.

- 산업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명장 직종을 개편하여 2018년부터 적용‧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노기술‧빅데이터‧로보틱스 등 4차산업혁명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직종들을 신설 하였는데, 현재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직종의 숙련기술인 저변이 취약하지만 이러한 직종에서도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는 신호를 줌으로써 신산업도 포괄하는 명장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숙련기술에 국한하지 않고 기술과 기능이 융합되는 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도래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숙련기술인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 대한민국명장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대한민국명장이라면 자신의 기술과 지식을 전수해야할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장은 사회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분들입니다. 하지만 기술만으로 명장이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숙련된 기술과 지식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명장으로서 품위를 지켜야 명장으로서의 진정한 가치가 발현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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