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첫날 '극일 행보'
허성무 창원시장,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첫날 '극일 행보'
  • 정규진 기자
  • 승인 2019.08.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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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8일 농협 창원시청지점에서 애국펀드에 가입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오태영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첫날인 28일 일본에서 수입하던 반도체부품 가공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을 방문하고 농협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하는 극일 행보를 이어갔다.

허 시장은 이날 출근과 동시에 반도체 핵심부품인 다이아몬드 초정밀마이크로드릴을 독자개발한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 성진엔테크㈜를 방문해 강호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1993년 설립된 성진엔테크는 3단 복합 엔드밀 및 디지털 TV 금형가공용 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강소기업으로 초정밀·초경공구 분야 국내 대표업체다. 특히 반도체 실리콘웨이퍼 가공에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초정밀마이크로드릴을 개발해 일본에서 수입하던 반도체부품 가공 장비를 국산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허 시장은 "성진엔테크가 국산화에 성공한 다이아몬드 초정밀 마이크로드릴 제품은 국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렵게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채택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응원했다.

허 시장은 이어 NH농협은행 창원시청지점을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애국펀드라 불리는 이 상품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관련 부품·소재·장비 국산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출시됐다.

허 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이후 기업과 지방정부, 단체들이 힘을 모아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산업의 기본이 되는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이 튼튼하면 언제나 필승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전날 저녁에는 시 공무원노조와 함께 독립군의 무장항쟁을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를 관람하며 경제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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