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 아버지 눈을 뜨게 해 대한의 산하, 평화세상을 본다

'심청, 아버지 눈을 뜨게 해 대한의 산하, 평화세상을 본다'를 대주제로 한 '심청가' 공연이 오는 11월11일 오후 6시 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진다.

홍익인간생명사랑회가 주최하고 정윤근(시인) 씨가 기획연출한 이번 공연은 심청의 지극한 효성으로 아버지 심 봉사가 눈을 떠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과정이 극적으로 구성되고 표현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의도에 대해 정 연출가는 "심청가 전 과정이 오늘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국민의 심정과 닿아있다"며 "이 공연을 통해 심청가 내용을 오늘의 시대적 상황으로 전환시켜 그 결말의 기쁨과 행복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메시지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연자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자이자 화가인 이애란 씨, '서봉산 판소리 창본집'을 발표한 서봉산 씨가 판소리를 하며 고수 대금산조에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전수자인 송성묵 씨, 모듬북에 디딤소리 대표 혜강 씨, 검무에 하현열 씨가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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