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한국도로공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최근 사직서를 냈다. 사임 후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5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사장은 퇴임 후 내년 총선을 대비해 자신의 원래 지역구인 전북 남원·순창·임실에서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당내 지역 공천 경선에 대비해 권리당원 모집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전북 남원시·순창군에서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민주당 소속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09년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나'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것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 11월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한 후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도로공사는 지난 10월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들과 직접 고용을 합의한데 이어 지난 10일 법원 패소 판결로 남은 직원들까지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하면서 해당 문제가 일단락 됐다.

도공은 청와대의 사표 수리가 진행되면 17일이나 18일께 이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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