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강화대교를 넘자마자 좌측 해안도로를 걷다보면 '그 길'에 다다른다.

앞엔 논이 있고 뒤엔 야트막한 산이 있는 그 곳에 다소곳이 자리한 갤러리 'THE WAY'. 대도시에 위치한 대형 갤러리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제 몫은 단단히 하겠다는 느낌이 절절히 전해진다.

2011년 5월에 개관한 이 갤러리는 '인파'와는 거리가 있지만 소위 '단골'들로 붐빈다. 그래서인지 여러 분야 작가들에게는 어느 정도 익숙한 공간이 되었고 손님들도 많이 늘었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맛있는 커피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아무리 커피에 무심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콧구멍에 힘을 줄 수 밖에 없을 그런 황홀함이다.

더 큰 흥분은 갤러리 안에서 지진다. 벽에 걸려있는 작품들은 관객을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이 갤러리의 작품 선택 안목이 절절히 느껴진다.

가 보자. 그 길 따라. 그 곳으로. THE WAY.

 

THE WAY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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