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핑핸즈 캠페인’이라고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바로 독감예방접종 사업이다.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바로 레지스 로네가 대표로 있는 사노피 파스퇴르㈜다. 이 회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시내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등의 의료소외계층 3,800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접종 행사를 가졌다.
이것이 바로 이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헬핑핸즈(Helping Hands) 캠페인’이다. 말 그대로 '도움의 손길'이다. 우리는 그 동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얼마나 자주 손길을 뻗었을까. 아니 그러고 싶어도 어디로 뻗어야 할 지 몰라 못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관청의 도움을 받아 과감히 손길을 뻗은지가 벌써 6년이 넘었다. 이 행사에는 (사)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 서울의료원, 다사랑재단, 나눔진료봉사단,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서울시내 5개 쪽방 상담센터, 따스한채움터 등이 참여해 의료소외계층대상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했다.
특히 노숙자 밀집지역인 서울역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예방접종 행사에는 사노피 파스퇴르 레지스 로네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여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우리가 알다시피 파스퇴르는 의사로서 세균 연구에 세계적인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이름을 딴 기업으로서 의료소외계층의 건강한 겨울 나기를 위해 일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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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기자
kimcar@k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