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수축산 식품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신규 유망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 및 동남아 이슬람 시장을 공략하기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두 기관은 지난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있은 '2017 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에 참가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두바이식품박람회는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식품바이어가 집결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지난해 121개국 5,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9만3천명의 바이어 및 소비자가 내방하는 등, 한국 농식품의 이슬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최적의 박람회로 평가된다.

우리가 알고있다시피 중동은 열사의 나라라고 하듯 기후나 풍토가 매우 열악하다. 따라서 그 지역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우리의 최고 건강식품인 홍삼제품, 건강기능식품, 음료 등 한국 농식품의 웰빙·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고 신규 바이어 거래선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T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7-Eleven과 MOU를 체결하고 한국식품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7-Eleven 에서는 자카르타 시내 주요 매장에 한국식품관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매장을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aT 여인홍 사장은 “중동 및 동남아 이슬람 시장은 18억 명의 무슬림 소비자를 둔 수출유망시장”임을 강조하며, “이번 두바이식품박람회, 그리고 7-Eleven과의 MOU체결이 이슬람 시장 개척의 시발점이 되도록 향후 지역 전담조직을 통해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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