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天地人)
그 한국인의 정체성
1. 대략적 천지인(天地人)
천지인(天地人)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신과 땅과 사람 내지는 우주적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물론 천지인의 근본 해설이 담긴 배달의 경전 천부경을 해석하는 분들 역시나 거의 우주적 천지인(天地人)을 말한다.  하지만 경전이나 우리 민족의 천지인 해설서들은 단언하건대 우주론적 천지인이 아니다.
이번호에서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언어(言語)에서 그 천지인(天地人)을 찾아보고자 한다.

훈민정음(訓民正音)에서
 하늘의 뜻이 땅에서 실현되면서 사람을 완성시키는 천지인(天地人)이 있다(훈민정음해례본 해설서 ‘하늘이 땅과 사람을 품는다’ 김승권에서).

그렇다면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천지인(天地人)과 배달의 경전 천부경(天符經)에서의 천지인(天地人)은 어떻게 이을 수 있나?  그것은 세종대왕(世宗大王)이 새로운 규격으로 만들었다는 신제(新制)라 이름 된 훈민정음(訓民正音)의 구제(舊制)였던 가림다정음(加臨多正音)과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에 나타난 자음 미음(口)의 뜻에 있다. 

가림토정음(加臨土正音) 38자

훈민정음(訓民正音) 28자
보고 지울 것!! 정음 38장를 표시한 붉은 원 꼭 살려주세요
가림다정음(加臨多正音, 일명 加臨土正音)은 단군조선 3세 가륵단군의 창제물이다. 단군세기(檀君世紀)의 3세 단군 가륵의 기록을 정리하여 보면, “백성에게 신의 가르침을 전하여 복을 받게 하는 것으로 본성을 잃지 않고 망령됨에서 벗어나 참(眞)을 이루게 하려는 우리의 의중을 다 모르기 때문에 정음을 짓는다”라고 정리된다.
이 말은 곧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타난 사람이 “천지인(天地人)을 품어 사람이 완성케 하는 것”이란 뜻과 같은 것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이 백성을 훈계하는 바른 소리이다.  가림다정음(加臨多正音)도 백성을 훈계하는 소리였다.  문제는 천지인(天地人)과 한문과의 연계성일 것이다.  그 연계성이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이 설명하는 초성 중성 종성으로 이루어진 음소의 설명부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 왼쪽은 사람이 하늘과 땅을 품다, 오른쪽은 강희대옥편에 설명된 입 구(口)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설명하는 미음(口)의 뜻
훈민정음(訓民正音)의 미음(ㅁ)이 “모아서 퍼트리다를 기본으로 먹다 입으로 말하다”라 했다.  입 구(口)는 “사람의 자리에서 말을 먹다(人所以言食) 말 잘하는 혀(辯舌)”가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글이 훈민정음(訓民正音)에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은 가림다정음(加臨多正音)에서, 가림다정음(加臨多正音)은 한문(漢文)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생각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한문(漢文)과 훈민정음(訓民正音)에서 같은 그림을 찾아본다.
자음에서 ㄱ은 勇(용), 也(야) 등에서, ㄴ은 새 乙(을, 새 乙부의 乜糺亂 등으로 같음을 알 수 있다), ㄷ은 감출 匸(혜), ㄹ은 몸 己(기), ㅁ은 입 口(구) 나라 囗(국), ㅅ은 사람 人(인), 모음에서 ㅣ는 꿸 丨(곤), ㅡ은 하나 一(일), ㅏ는 점 卜(복), ㅗ는 토 亠(두),  또 정음(正音)에서 최고로 중시해야 할 것으로 없어진 아래 아(∙)는 마칠 丶(주)자이다
여기에 배달의 경전에서 천지인(天地人)과 같은 지위를 같은 원방각(圓方角)을 더하여 보면 또 다른 소리도 더한다.
한문(漢文)에서 圓(원)이란 ◯ 이다. 防(방)이란 □이다. 角(각)이란 △ 이다.
정음(正音)에서 원◯은 이응(ㅇ)이고 방□은 미음(口)이며 각△은 없어진 시옷△이다.
여기까지만 보시더라도 독자님들 머리에 지진 내지는 쥐가 나실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현재의 한글만 보더라도 소리 하나하나에 사람이 살아가는 목적이나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선조들의 위대한 의지를 일상에서 기억해야 하기에 반드시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바란다. 

한문창제(漢文創制)의 배경
이쯤에서 우리는 한문은 누가 왜 무엇을 근거로 만들었는가를 찾아봐야 한다.
2004년 쯤 중공국 산동 창락지역에서 발견된 골각문이 있었다. 은허 갑골문보다 무려 1000년이나 앞선 것으로, 연구 끝에 중공국 문자연구원의 학자들이 ‘신비의 동이문자’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지역만 현재의 중공국이지 한문을 창제한 민족은 우리 대한민족이란 이야기이다.
우리민족의 조상님들의 이야기에 배달의 건국천왕 거발환께서 “구전되어 온 천부경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글을 만들라”고 지시하여 신지 혁덕이 만들었다고 했다.
사진은 그 때 만든 그림 글자로 고어(古語)로 쓴 천부경(天符經)이다.  고어 속 하늘(天)은 머리까지 온전한 사람 모양이다.  이 모양은 고대 동서양 문자 비교표에서도, 강희대자전에도 똑같이 그려져 있다.
그 원칙에 의해 하늘이라야 온전한 사람이면,, 클 태(太)란 하늘같은 사람으로 더 클 준비상태, 그 전 단계인 큰 대(大)는 마음이 온전한 사람 된 것으로, 사람 인(人)은 그 마음에서 사람의 길을 처음으로 찾기 시작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거기에 사람이 하늘 되면 그 다음이 가르침이라는 생명의 씨를 나누어 주는 정신적 지아비가 되는 부(夫)가 되기까지, 人大太天夫!!! 이것이 온전한 사람으로 자라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시면 좋겠다.

사람의 완성을 암시하며 만들어졌다는 한글을, 훈민정음(訓民正音)을, 가림다정음(加臨多正音)을, 한문(漢文)을 만들게 한 원천인 천부경(天符經)은 결국 사람의 마음 속 변화와 함께 타인에게 보이는 몸의 행동도 참 사람답게 보여주며 또 그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타인을 참 사람으로 키워가게 하는 지도자며 스승으로 정신적 부모가 되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성품이나 행동이나 말이나 그 하늘같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가르침 천부경(天符經)에 천지인(天地人)이 있다.  첫째로는 눈으로 보는 우주의 천지인(天地人)이 있으나 둘째로는 사람 안에서 마음으로 찾아야 할 사람 안의 천지인(天地人)이다  이는 무(無)를 버리고 하나에서(一) 하나씩(一) 쌓아 십(十)에 도달하여 타인마저 변화시키는 이십(卄)을 소원하게 하는 천지인(天地人)이다.
천지인(天地人)은 나의 입에, 또 내 옆에 있는 모두의 입에서 내는 소리에 있다.  그 천지인(天地人)은 나와 너 모두를 누가 보아도 하늘같은 사람이라 인정하게 만들기 위한 가르침이었다.
고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 무슨 말을 하던 나의 입에서 내는 소리가 천지인(天地人)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으로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

우리가 날마다 항상 사용하는 소리에 있지만 알지 못하는 천지인(天地人), 이제 다음 편을 위해 천지인(天地人)의 각 문자를 옥편의 해설을 옮겨본다.
천(天)= 高無上(고무상), 乾也(건야), 萬物之根本(만물지근본), 造物主(조물주), 眞理(진리). 乾(건)은 하늘, 임금
지(地)= 天之對(천지대) 下也(하야). 땅=하늘 향해 가는 땅과 그 아래 또 땅.
인(人)= 動物最靈者五行秀氣(동물최영자오행수기) 인격 인성. 오(五)는 陰陽中數(음양중수), 중(中)은 四方之央(사방지앙) 가운데 마음.

사람 속 하늘은 조물주의 진리(眞理)이고, 땅이란 사람의 성품이며, 참사람(眞人)이란 곧 의지(意知)로서의 영(靈)이다.

柳鉉洙
생명의강 교회 목사,
세계 경전 문자 연구가
포천시민축구단 중계방송 해설위원
2011 올해의 인물상 인문학부문 수상
2013 스마트세계평화선언자 대표 22인 선정
2015 신창조인상 인문학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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