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복수초요양원 원장

‘내 집같이 편안하게, 내 부모님 모시듯 정성을 다해’

 

‘복수초(福壽草)’는 이른 봄 눈 속에서도 피는 꽃으로 영원한 행복, 무병장수(無病長壽)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꽃말을 빈틈없이 실천할 요양원이 화제다.

바로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복수초요양원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주·야간으로 보호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지정기관이다. 이 요양원의 슬로건은 ‘내 집같이 편안하게, 내 부모님 모시듯 정성을 다하여’로 모든 임직원들의 모토가 되고 있다.

이 요양원은 국내 최고의 화재예방전문기업인 올라이트라이프(주)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 가족도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복수초요양원은 총 78인의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으며 생활실은 3인실 1개, 4인실 17개이고 조용함을 원하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1인실 3개, 2인실 2개를 별도로 설치하여 총 23개의 방이 조성돼 있다. 현재는 4층 건물 중 2,3,4층만 쓰고 있는데 1층도 곧 요양원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으로 이 작업이 완공되면 110인 시설이 된다. 특히 치매 전담실도 10인 시설로 준비돼 있다.

 

“어르신의 행복이 곧 우리의 행복임…사명감으로 모실 터”

 

구자근 원장은 요양원 운영방침에 대해 “어르신과 그 가족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뿐 만 아니라, 내부고객인 직원들도 만족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조성된 명품요양원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며 “사람은 교육에 의해 변화한다고 믿고 있다. 각종 교육을 강화하여 종사자들이 각종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어르신 공경정신을 확립하고 아울러 소통에 중점을 두어 근무하고 싶은 요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요양원을 만들겠다는 구 원장은 다른 요양원과의 차별성에 대해 지역사회 어르신과 가족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고 강조한다. 또한 요양원 설립 취지에 맞게 생활실을 비롯한 모든 시설을 법적 기준면적에 연연하지 않고 사용자 입 장에서 쾌적하고 여유가 느껴질 수 있도록 넓게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복수초요양원은 전철역에서 2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어르신 가족이나 지인들의 방문이 매우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 요양원은 10월26일 개원한 새내기로서 모든 임직원의 각오가 다부지고 특화된 서비스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신체활동지원서비스로 세면, 목욕, 머리감기, 이·미용관리, 식사도움 등이 있으며, 일상생활지원서비스로는 청소, 세탁, 물품관리가 개인활동지원서비스로는 외출시 동행, 일상업무 대행 등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돼 안락한 생활 보장

 

또한 말벗, 격려, 위로, 생활상담, 의사소통 도움과 같은 정서지원 서비스와 물리치료, 작업치료, 신체기능회복훈련, 기타 재활치료 등의 기능회복훈련서비스, 응급상황 대처, 건강관리, 촉탁의 진료, 투약관리 등 간호서비스도 완벽하다.

특히 어르신이나 가족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치매에 대해선 치매관리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이 있어 어른신의 행동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어 놓았다.

이 밖에 가족지원서비스로 보호자 상담 및 가정통신문 발송, 보호자 간담회, 생신잔치 등과 특별행사로 명절행사, 어버이날 행사, 노인의 날 행사, 각종 공연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요양원 입소는 초고령사회에서 가장 적절한 ‘어른신복지’

 

이렇듯 완벽한 시설과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는 복수초요양원의 바람은 무엇일까. 구 원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머지않아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며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노후에는 요양원 입소가 건강 유지와 부양으로 인한 가족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어 요양원 입소가 자연스러운 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원장은 또 모든 요양원 종사자는 이러한 문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요양원 운영을 어르신이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운영을 더욱 투명하게 하여 요양원에 대한 일부의 편견을 불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수초요양원의 면면을 정확히 알 수 있게 하는 게 ‘직원 윤리강령’인데 그 내용을 보면 첫째, 우리는 어르신들의 권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만족 요양을 실천한다. 둘째,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면서 친절과 책임을 다하여 최고의 요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셋째, 우리는 어떤 금품과 향응도 받지 않는다. 넷째, 우리는 서로 화합하고 양보함으로써 아름답고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이것이 바로 복수초요양원의 정신인 것이다.

저작권자 © The PeoPl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