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주)최원프리모 대표

콤플렉스·기능성·패션 모두 만족시키는 가발…삶의 자신감을 심다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중 가장 치명적인 암(癌)이 정복되는 시대이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인간의 삶을 괴롭히는 현상이 바로 탈모(脫毛)다. 세계는 첨단 과학을 동원해 탈모를 해결해 보려고 막대한 예산을 써가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기에는 아직 요원해 보인다.
따라서 탈모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찾는 것이 바로 가발(假髮)이다. 탈모인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전적인 이유도 있지만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우리나라만 놓고 봐도 가발산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 급성장을 하고 있다. 기업의 규모를 불구하고 국내 가발업체는 그 수를 헤아리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인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첫 번째 순서가 바로 제대로 된 가발업체를 찾는 것이다. 우후죽순 늘어난 가발업체들 중 언론매체를 통해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새워 광고하는 회사를 쉽게 볼 수 있으나 광고로 고객을 사로잡는 기업의 제품이 최상임은 결코 아니다. 
수많은 가발업체 중에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는 기업이 있으니 바로 ‘최원프리모’다. 이 회사 최원희 대표는 이용(理容)분야 대한민국명장으로 이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위치에 있는 장인(匠人)이다.
최 대표가 가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특이한 인연 때문이었다. 과거 이용소를 운영하던 최 대표가 동갑인 한 단골손님의 한탄스러운 말을 듣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최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맞선을 볼 때마다 훤한 머리를 본 상대 여자가 거부감을 느끼고 떠나 맞선이 깨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고 애처로운 마음이 들어 이용기술을 이용해 ‘빈자리’를 메워주니 맞선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가발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명장이 만드는 최고의 선물, ‘명장의 수제 맞춤형 가발’

사실 최원희 대표도 탈모인이다. 그래서 더욱 가발에 대한 집착이 컸을지도 모른다. 최 대표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점점 줄어 들어갈 즈음 대머리를 가리기 위해 시중에서 파는 가발 3개를 사서 써 보았지만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 그 3개의 가발을 해부해보고 분석하기 시작하며 가발 연구에 매달리게 됐다고 한다.
이때부터 최 대표는 일본, 독일, 프랑스 등 가발 선진국을 다니며 견학도 하고 기술도 배우기를 수차례, 자신의 기술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매 순간순간 가발에 대한 생각을 실연해 보고 연구를 계속한 결과 인성작용형상기억가발, 부착이 용이한 가발, 두상형태에 따라 밀착되는 신축성이 있는 가발 등을 개발하여 발명특허, 실용신안 및 디자인 등을 35건이나 보유하게 되었다.
이렇듯 가발에 대한 발명특허나 실용신안이 많은 데는 최 대표 스스로가 실험 대상자가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직접 가발을 만들어 써봄으로써 탈모인들이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작품’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최원프리모의 제품은 자연스럽고, 착용이 간편하며, 고객이 원하는 헤어스타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 대표는 “가발은 무엇보다 본인의 얼굴형과 두상에 맞는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하다"며 "손님이 최 대표 자신이 만든 가발을 착용하고 만족해하며 돌아가면서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런 기술력 덕에 최 대표의 가발은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유명하여 해외 각지에서 고객들이 찾아온다. 탤런트 양택조 씨와 윤승원 씨는 최 대표의 가발을 착용하고, 또한 영화배우 차승원 씨도 출연 작품 배역에 맞는 가발을 최 대표에게 의뢰해 사용하였다고 한다. 특히 일본 배우 타야마 료세이가 일본TV프로에서 최 대표에게 직접 가발을 배워가고, 일본 가수 나카야마도 최원프리모의 맞춤 가발에 '만족한다'며 감사 편지를 보내올 정도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가발로 최상의 품격 갖춰”

최 대표가 만든 가발은 '명장의 숨결이 스며드는 한 올 한 올 심어 만든 명품 가발'로 알려져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특별하게 맞추는 소위 ‘수제 맞춤형’ 가발로 고객의 요구와 기호에 맞게 제작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가발인 것이다.
따라서 면밀히 탈모인을 관찰하고 분석한 후 상담을 통해 가발을 어떻게 제작할 것인가 고민한다. 고객의 두상, 피부의 색깔, 기존 모발의 굵기, 모발의 양, 색상, 머릿결의 방향, 흰머리 비율, 가마의 위치 등 고객의 얼굴형과 머리카락에 관한 모든 것을 조사하고 상담한 후 제작에 들어가는 것이다.
물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연령, 고객의 기호, 관리 방법 등도 반드시 고려한다. 고객이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두피 색깔과 동일하게 전혀 티나지 않는 이마라인을 만들고 최고급 극사 망에 한 올씩 100% ‘자연인모’를 심어 가발을 제작한다.
최 대표는 “모든 공정을 탈모인에게 맞도록 수작업으로 하고 있어 고객들의 선택 폭이 훨씬 넓어져 만족도도 높다”며 “땀을 많이 흘리거나 두피에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흰머리가 많은 경우에는 그에 맞도록 해결을 해주고 나이와 얼굴형, 피부색을 고려해 고객의 각기 특성에 맞추어 만든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최원프리모 제품은 잡아당겨도 벗어지지 않고 가발을 착용하고 일상생활은 물론 목욕, 수영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성 면에서도 실제 모발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특히 최 대표의 발명특허 ‘인성작용 형상기억 가발’은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기법으로 가발이 스타일을 기억하기 때문에 머리를 감아도 드라이기로 간단히 말리면 자연스럽게 본래의 기억된 스타일로 돌아와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진양성에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제품 개발에 박차

최 대표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가발이 표시가 나지 않는 것이고, 이마선과 가르마, 정수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사람마다 얼굴형이 다르고, 머리카락이 자라는 각도와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가발 식모 방법도 여러 가지를 혼합해 만들며 본래의 머리카락은 그대로 살리면서 헤어스타일을 다르게 바꾸고 싶을 때도 손쉽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발을 썼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도록 가볍고 착용감이 편하게 만들고 착용 방법 역시 간편해야 한다는 것 역시 중요한 점이다.
최 대표는 “우리 최원프리모의 가발은 100% 자연모로 만들어져 운동, 샤워, 드라이가 가능해 탈모로 인해 고충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머리에 대한 콤플렉스뿐만 아니라 삶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최원프리모의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진다. 최근에는 탈모를 완화하는 샴푸와 토닉을 개발해 판매에 나서는 등 명품 가발 제작뿐 아니라 탈모에 관한 토털 패션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 대표는 "가발은 탈모를 보완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이제는 패션 트렌드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요즘 여자들은 흰머리 커버는 물론 스타일을 쉽게 바꿀 수 있는 패션용 가발을 여러 개 갖고 있을 정도로 가발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패션의 완성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최원프리모는 대구본사와 서울 여의도점, 서울 강남점 및 창원점을 개설하고, 미국으로 여성용 가발을 수출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35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최 대표는 오랜 임상 경험과 그 동안 축적된 데이터에 의해 확립된 한국인의 얼굴형과 두상의 패턴을 활용하여 우리 한국인에 꼭 맞는 가발을 연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 제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이제는 변해가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고품질 고품격의 제품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며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최원프리모로 방문해주시면 시원하게 해결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저는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최원프리모를 100년 가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후진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이 꿈이며, 향후에는 사회공헌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소망입니다.’라고 말했다. 최원프리모의 명장가발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freemo.co.kr)에 들어가면 더욱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저작권자 © The PeoPl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