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연 금강대학교 총장

소수정예의 강소대학 위상 최고…글로벌 창의·융합형 창업인재 양성

 

금강대학교는 대한불교 천태종 중창이념아래 ‘참된 인간성을 함양하고 전문적 지식을 체득한 창조적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유일한 대학이다. 금강대학교는 ‘교수중심’에서 ‘학생중심’으로, ‘주제중심’에서 ‘문제중심’으로, ‘강의중심’에서 ‘토론중심’으로 소수정예의 ‘강소대학’으로서 ‘글로벌 창의·융합형 창업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음 송희연(宋熙秊) 총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 2월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금강대학교는 한국불교의 주류인 천태종이 설립한 대학입니다. 금강대학교의 설립목적은 천태종의 이념을 이어 받아 참된 인간성, 전문적 지식, 창조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국가와 세계의 발전에 공헌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인문학이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라면 한국 인문학의 중심은 불교사상입니다. 금강대학교가 청년 창업과 취업의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국 최초로 올 하반기에 도입하려는 실리콘밸리형 혁신 교육프로그램인 ‘금강・VAULT 창업혁신 아카데미’도 인문학을 토대로 합니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자연과학이 융합되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성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금강대학교는 어떤 학교이고, 어떤 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신지요.

- 우리 금강대학교는 대한불교 천태종 중창이념아래 ‘참된 인간성을 함양하고 전문적 지식을 체득한 창조적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이념을 가지고 설립된 우리나라의 소중하고 유일한 대학입니다. 금강대학교는 소수정예의 ‘강소대학’으로서 ‘글로벌 창의융합형 창업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교수중심’에서 ‘학생중심’으로, ‘주제중심’에서 ‘문제중심’으로, ‘강의중심’에서 ‘토론중심’으로 변화함으로써 핵심 문제의 발굴과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연구는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응용연구시스템으로 혁신하는 한편, IT융합창업프로그램은 전교생에게 수강을 장려하여 전공과 관계없이 대학 졸업 후 글로벌 IT기업 입사 또는 창업의 꿈을 성공적으로 실현 할 수 있는 유능한 창업 인재양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전부나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는 믿음으로 ‘글로벌 융합형 혁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7가지 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그 일곱 가지는 세계수준의 교수진 확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IT 융합형 창업교육 및 창업활동 활성화, 해외유학지원 및 글로벌 학생 유치, 산·관·학 연계 응용연구역량강화 및 학생창업활동 활성화, 지방특성화사업 역량 강화, 구성원간 원활한 소통 및 공감대 형성, 대학발전기금 모금 활성화 및 학교재정확대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산・관・학 연계 응용연구 역량강화 및 학생 창업활동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경제가 지난 50여년간 압축성장으로 빠르게 발전한 것은 교육수준이 높은 풍부한 노동력과 수출주도의 대외개방형 성장전략에 크게 힘을 얻었기 때문임은 분명합니다. 즉 한국경제를 오늘의 위치로 끌어올린 것은 선진국을 따라 잡으려는 개발정신과 기업가의 창업정신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 금강대학교만의 특색은 무엇인지요.

- 금강대학교는 개교 16년차로 한해 145명을 선발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전교생 전원 전액 장학금 및 해외유학지원, 전임교원 확보율 130%, 20명 이하 강좌 비율도 80%(2017년 정보공시)로 전국 최상위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원 기숙사제를 통한 RC 및 비교과 활동을 통한 인성함양 및 외국인 학생 룸메이트를 통한 외국어 학습이 특화 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강대학교는 창업기업이 찾고 있는 혁신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인 볼트(VAULT)와 협력을 통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은 ‘체험형프로젝트 중심 창업 교육’, ‘글로벌 창업 비즈니스 경험’, ‘국내ㆍ외 IT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배우게 되며 글로벌 IT기업 입사 혹은 창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으로 즉시 투입이 가능한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 학교의 비전에 ‘글로벌’을 강조하는데 이유와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요.

- 지난 한해 중국에서는 모두 607만4천여 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 평균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이 1만6,600여개나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스타트-업 기업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경제가 탄력을 받아 고속 성장하는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이렇듯 창업으로 성공하려는 왕성한 기업가정신입니다.

한국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끌어 내려면 청년창업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창업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금강・VAULT 창업혁신 아카데미’ 도입을 추진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적인 기업은 사회와 시장의 구조변화와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잘 이해하고 동시에 융합과 실현능력을 갖춘 혁신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대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이러한 사회와 시장의 변화를 따라 갈 수 없었습니다. 우리 금강대학교는 창업기업이 찾고 있는 혁신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인 볼트(VAULT)와 협력을 통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올 가을부터 개강할 예정입니다.

 

▲ ‘금강·VAULT 창업 혁신 아카데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 체험형 프로젝트 중심 창업 교육, 글로벌 창업 비즈니스 경험, 국내ㆍ외 IT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강대학교의 교육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코딩을 활용하여 창업의 핵심 요소인 프로덕트 매니지먼트(PM)를 체험을 통해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을 위해 자금,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민간기업) VAULT사(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엑셀러레이터)와 협력ㆍ설계한 본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전공학위와 더불어 ‘글로벌창업인증서’를 수여합니다.

그리고 수동적인 교육방식을 지양하고 실제와 유사한 가상 창업기업을 설립하여 다양한 창업 서비스를 창출해 보는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취ㆍ창업을 위해 팀을 조직하여 기업서비스를 기획ㆍ개발ㆍ추진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합니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지역 견학과 지역 전문가 및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창업과 혁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우수팀을 선발해 해외피칭대회 참가, 글로벌 지역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갖춰져 있습니다.

물론 국내ㆍ외 IT 기업과 인턴십 목적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IT 융합 창업을 위한 기업서비스 실무교육과 경영실습으로 무장된 금강대 학생들을 인턴십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됩니다..

 

▲ 재학생들에게 강조하시는 말씀은 무엇인지요.

- 저는 그 동안 인천글로벌캠퍼스 설립과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설립 등 나름대로 굵직한 교육사업 추진과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봅니다.

우리는 중국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한·중 양국의 공동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국청년들에게도 ‘금강・VAULT 창업혁신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이미 세계 각국 스타트업 기업의 시장은 글로벌시장입니다. 한 국가의 시장만으로는 성공하기가 어렵지요. 작지만 섬세한 한국시장과 크지만 개척여지가 많은 중국시장을 놓고 한중 양국의 청년이 공동 창업하는 경우에 그 시너지효과는 과히 엄청나리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금강대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부의 소통과 단합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수, 교직원과 학생이 한마음으로 같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불교계’ 대학이라 어떤 한계는 없는지요.

- 불교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하는 학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이러한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저커버그,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등 IT업계를 주름잡는 최고경영자(CEO)들은 모두 인문학전공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더욱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이 하반기 시작하는 IT융합창업입문프로그램을 인문사회과학 영역(불교, 행정, 사회복지, 경영, 글로벌지역통상)과 함께 이수하게 되면 창업 활동에 더욱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 총장님의 교육철학과 인재상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 기본적으로 '훌륭한'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육은 ‘교수중심’에서 ‘학생중심’으로, ‘주제중심’에서‘ 문제중심’으로, ‘강의중심’에서 ‘토론중심’으로 변화함으로써 핵심 문제의 발굴과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연구는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응용연구시스템으로 혁신하는 한편, IT융합창업프로그램은 전교생에게 수강을 장려하여 전공과 관계없이 대학 졸업 후 글로벌 IT기업 입사 또는 창업의 꿈을 성공적으로 실현 할 수 있는 유능한 창업 인재양성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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