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이나 됐다.

옷감을 만진지. 그의 손에 닿으면 그 옷감은 어느 신사의 몸을 감싸고 하늘로 올라 간다.

강태기 교수가 양복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당시 상황을 따져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강 교수는 국내는 물론 중국 등지에서 치열한 교육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지금은 훌륭한 제자들을 배출하기 위해 한여름 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은 주관이 뚜렷하다. 그래서 이 일을 배우는 자세와 학구열은 대단히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양복 관련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최고상을 석권하고 있다.

강 교수에게 더 큰 기대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저작권자 © The PeoPl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