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더욱 행복한 세상만드는 세계적인 물 전문기업

  1967년 창립 이래 물 자원의 효율적 개발과 관리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온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모든 국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음 놓고 쓰고 홍수와 가뭄 등 물로 인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쉼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건호(金建鎬) 사장은 “K-water는 순수, 열정, 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과 고객을 위해 날마다 새롭게 혁신하여 물로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세계적인 물 전문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K-water는 어떤 기업입니까.

- K-water는 1967년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 관리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개발공사’로 창립됐습니다. 소양강댐을 비롯한 전국에 16개 다목적댐을 운영·관리하여, 풍부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가뭄과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water는 33개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운영·관리하여 풍부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산, 구미, 여천, 창원 등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K-water는 경인아라뱃길사업, 4대강 생명살리기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시화호조력발전소 사업은 작년 8월말 상업발전을 개시한 이래, 올해 1월부터 전체 10기의 발전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시화조력발전소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시설로서 청정 그린에너지 생산 및 시화호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K-water는 40년 이상 축적된 물관리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 K-water의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K-water가 글로벌 종합 ‘물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는 창조적인 도전의 한 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가치와 목표는 국민에게 봉사하고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 물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4대강 사업과 경인아라뱃길 사업 등 국책사업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물 안정성을 담보하여야 하며, 물과 연계된 녹색사업에 적극 진출하여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업영역을 튼튼하게 다지고 고도화해야 합니다.

내실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노력도 병행해야함은 물론 우수인재와 기술수준의 고도화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해 우리 모두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선진화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경영에는 고객접점인 현장이 가장 중요함으로 현장과 직무를 중심으로 직종간 화합을 통해 업무를 추진하여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며, 이러한 원칙은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미래 10년을 구체화한 G2G Wave 신 경영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21세기 새로운 물의 시대는 K-water가 열어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모든 업무분야에서 새로운 역사, Global K-water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 치수(治水)능력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 세계적인 기상 특징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의 반복적인 재해피해의 확대입니다. 이로 인한 피해저감을 위해서는 하천에 대한 관리 및 투자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이수·치수뿐만 아니라, 환경·생태·문화·관광 등 물과 관련한 모든 분야가 집약된 사업이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녹색성장도 동시에 달성 가능한 새로운 사업 모델입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하천관리의 필요성이 보다 증대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4대강살리기 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측면에서 해외 수출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K-water은 40여년간 축척된 물관련 경험, 기술력 및 국제신용도 등을 바탕으로 해외 물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민간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국부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 4대강 사업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있는 데 이를 바로잡아 주시지요.

- 4대강사업은 풍부한 수자원 확보(13억㎥)로 물부족과 가뭄에 대비하고 생태계 복원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홍수조절능력을 확충(9.2억㎥)하여 200년 빈도의 홍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질개선사업을 통해 현재 76% 수준인 4대강 ‘좋은 물(Ⅱ급수 BOD 3mg/L)’ 비율을 올 해 86%로 향상시킬 것입니다.

결국 4대강사업은 수량 확보, 홍수 조절, 수질 개선, 생태하천 복원, 친수(親水)공간 조성, 선진화된 수자원 관리 노하우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며, 4대강 인근에 조성된 친수공간이 국민의 여가 생활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가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국민의 여가공간이 확충될 것입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어 국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입니다.

▲ 위와 관련, 향후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4대강살리기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복합공간을 창조하고 강중심의 지역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상·하류를 연결하는 자전거길 설치, 산책로·레저활동 공간, 수변공원 및 휴게시설 등이 조성할 것이며, 지역별 특화된 문화관광 거점이 육성될 것입니다. 앞으로 문화관의 성공적 개관 및 문화마케팅 등을 통해 강 문화 컨텐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특히 ‘4대강 친수법’제정으로 수변공간은 고품격 문화관광지로 조성되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친수법’ 제정은 강 중심의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화된 문화관광자원의 거점으로 육성될 것이며, 뱃길 복원 등 강 중심의 관광자원이 발굴될 것입니다. 지역특산물 판매와 함께 자연자원과 연계한 테마있는 ‘금수강촌’이 조성될 것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 사업이 아니라 물 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즉 홍수·물 부족 문제의 해결, 수질개선과 하천복원, 수변생태공원 및 자전거길 조성으로 문화여가공간이 크게 확충되는 등 하천 관련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과 국민들의 레포츠 여가문화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4대강 유역을 정비함으로써 그 혜택이 전 지역에 걸쳐 골고루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지역 발전 효과 및 약 34만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약 40조원으로 실물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녹색뉴딜 사업입니다.

▲ K-water의 강점과 독특한 기업문화는 무엇입니까.

- K-water는 ‘소통’을 중시한 경영활동을 해왔습니다. 임원, 지역본부장들과 매주 경영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전 간부와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토론하고 해결대안을 마련하는 ‘이노베이션워크숍’을 개최해 K-water의 독특한 토론문화로 정착되었습니다. 또한 순수·열정·창조의 기업 가치를 조직문화 차원에서 기본중시, 업무몰입, 창의개선으로 실천하여 효율적인 업무처리 및 훌륭한 일터(Great Work Place)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문화를 이끄는데 필요한 K-water 리더십은 자체 개발한 6가지 리더역량(윤리의식, 소통배려, 성과지향, 부하육성, 전략적사고, 변화추진)을 바탕으로 공사에 맞는 맞춤형, 현업밀착형 교육을 통하여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도에 개발한 ‘리더십 아카데미’는 공사만의 독특한 노하우를 가지고 공공부문 최초로 개발한 리더십 분야의 교육과정으로, 교육생에게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본인의 리더 역량을 전문가와 동료가 진단해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이 아닌 사례 중심의 참여활동이 이루어지는 리더십 아카데미는 K-water 간부급들을 대상으로 실전적 리더십을 육성하는 대표과정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사장님은 무엇을 기준으로 비전을 그리고 있습니까. 

- K-water는 ‘세계 최상의 물 종합 서비스 기업‘달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의 달성을 위해, K-water는 향후 공사의 미래를 열어갈 ‘新 경영방침「Green Vision 2020」’을 2011년에 선포하고 경영전략을 새롭게 수립하였습니다. 올해는 비전 2020을 향한 ‘G2G Wave'경영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원년으로 삼고 있습니다.

‘G2G Wave'는 ’녹색(Green)성장을 통해 위대하고 존경받는(Green) 기업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K-water의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Green은 미래 10년, ‘물’중심의 녹색성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여 4대강, 아라뱃길 등 녹색뉴딜사업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Great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하고 존경받는 기업을 지향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올해의 구체적인 경영방향은 「미래지향·현장중시·내실강화」등 Vision 2020에서 제시하는 新경영방침에 따른 9대 중점추진과제를 실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5대 전략사업 추진을 통한 新성장동력을 확충하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안정성(Water Safety)룰 강화하고 K-water 고유의 新조직문화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또한 현장조직과 인력 강화를 통해 고객접점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사고Zero 실현을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강화하며 국민·고객·지역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판매수익 확대 및 부채관리를 강화하고 인재육성, 기술개발 가속화로 글로벌 핵심역량을 확보하며 정부정책의 이행강화로 책임있는 공기업상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K-water는 세계 물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세계적인 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Green Vision 2020」을 바탕으로 해외사업부문에 대해서도 도전적 경영목표와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9대 중점추진과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2012년 업무계획에 반영하여 실행계획을 구체화하였고, 이를 성과관리지표와 연계를 강화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실행촉진 TF회의를 개최하여 중점추진과제 이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한편, 피드백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유능한 인재란 어떤 사람입니까.

- K-water가 원하는 인재상은 ‘순수·열정·창조’의 품성을 갖춘 인물을 선호합니다. K-water에서는 우수 인재를 ‘전문성과 바람직한 태도를 갖추고, 높은 성과를 내는 직원’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문성’이란 경력, 자격, 학위, 전공, 직무 교육 등 객관적 프로파일로 증명되는 것을 말합니다. ‘바람직한 태도’는 도덕성, 열정, 창조적 자세, 리더십 등 태도와 가치관을 말합니다. 그리고 ‘성과’는 해당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업무 실적이다. 이 삼박자를 갖춘 인물이 진정한 인재라는 것입니다.

K-water가 원하는 인재상은 K-water의 리더십 모델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K-water에서는 조직의 리더가 ‘순수-깨끗한 물’과 ‘열정-역동적인 물’, ‘창조-생명의 원천’ 등 물(水)의 속성을 닮은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조직원들 간의 소통을 배려하는 리더십, 부하를 육성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십, 전략적 사고로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윤리의식(원칙 준수와 조직 가치 옹호), 소통 배려(효과적 의사 전달과 이해관계 조정), 성과 지향(계획 및 조직화와 업무 완결성), 부하 육성(부하 육성과 부하 코칭), 전략적 사고(장기적 추세 및 상황 파악과 비전 가시화), 변화 추진의 역량(변화 태도/수용과 변화 주도) 등 입니다.

▲ 스트레스 해소법 및 건강관리 방법은 무엇입니까.

- 건강관리를 위한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은 없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가급적 업무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밥이 보약이다’ 라는 생각으로 제시간에 맞춰, 가리는 음식없이 식사량을 충분히 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경영철학은 무엇입니까.

- 모두가 같은 목적을 향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뢰와 동료애’를 부탁·강조합니다. 30여년간 공직생활에서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일은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하는 것이며, 주변과의 이해와 협력이 함께 해야 큰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소통과 참여’를 특히 강조하고 있는데, 이 또한 ‘신뢰와 동료애’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자기 자신에게 적합한 특정분야를 정해 평생을 취미생활이자 전문가 수준이 될 정도의 식견을 갖도록 노력하는 일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곤 합니다. 

프로필

·1945년 8월 서울 출생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 석사

○ 건설부 차관보(‘93~’94)

○ 건설교통부 건설지원실장, 수송정책실장(‘94~’97)

○ 건설교통부 차관(‘97~’98)

○ 한국공항공단 이사장(‘98~’01)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01~’05)

○ 대우건설기술연구원 비상근 고문(‘05~’08)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08.7~ 현재)

저작권자 © The PeoPl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