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농업체험’ 시민농장에서 새봄을 만끽한다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하며 문화동산농장 등 3개소 운영…

부천시가 4월부터 11월까지 도심 속에서 친환경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농장’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시민농장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시민들의 생산적인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친환경 도시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부천시는 문화동산농장(상동), 소사나눔농장(옥길동), 산울림농장(춘의동) 등 3개소에서 시민농장을 운영한다. 올해는 총 74개의 단체와 687세대의 시민이 대상자로 선정되어, 친환경 도시 생태농업 체험 및 활동에 참여한다.

시민농장에서는 배정받은 각 구획 내에서 자유롭게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다. 친환경적인 농장 운영을 위해 화학 비료, 농약, 비닐멀칭은 금지된다. 아울러 다른 참여 시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키가 큰 작물, 덩굴 작물은 재배할 수 없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농장 내 모임 및 단체 활동은 당분간 중단했다. 참여 시민이 농장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외출 후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농장에 참여한 시민들이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건강한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을 이용하는 시민께서는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농장을 만드는 데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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