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우 제33대 성균관장 5월28일 취임

 

"성균관의 위상 높여 세계 속 유교 정립할 터"

손진우 제33대 성균관장 취임식이 지난 5월28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 있었다.

1천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취임식은 기수단이 성균관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신임 손 성균관장이 받아들며 임기 시작을 알렸다.

손 관장은 선서를 통해 공부자의 가르침을 준수하고 문묘 수호와 풍속 순화를 위해 노력하며, 성균관 규정을 지키고 유교 활성화에 전념해 성균관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문묘의 성현과 유림 앞에 엄숙히 맹세한다고 말했다.

손 관장은 또 취임사에서 "유교의 이념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와 홍보에 힘을 쏟겠다“며 ”우리의 유교가 세계 속에 당당한 유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기위해서 전국의 덕망 있고 유능한 인재를 모아 유교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김진기 성균관장 직무대행, 이영복 성균관원로회 의장, 김두호 성균관 감사, 영조 때부터 이어온 '성균관 수복' 집안에 시집와서 남편을 도와 평생 성균관을 위해 노력봉사한 김인겸 여사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성균관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윤석준 수석부관장, 조송래 총무처장, 허종은 교육원장, 김동목 전례위원장, 오병두 대외협력실장, 김경선 석전교육원장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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