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사회공헌활동, 5월26일 대전시 대화동

 

세상에 대한민국명장의 빛을 밝히다.

김대인 회장 “주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행복으로 보답”

2018년 5월 26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에서 대한민국명장회의 새로운 역사가 이룩됐다. ‘2018년도 대한민국명장 재능나누기 봉사활동’이 펼쳐진 것이다. 올해 봉사활동은 대전지회(지회장 류철규)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후원했다.

이 행사는 능력중심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명장들이 보유한 재능을 바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오직 기술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숙련기술인들이 나눔문화에 동참하여 기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숙련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오전 10시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100여 대한민국명장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전 이날 봉사활동에 관한 설명과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인 (사)대한민국명장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시간 맞춰 참석해 주신 대한민국명장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하루의 봉사활동이지만 이 지역 주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수 있는 행복감을 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대화동주민센터 초입에 세워진 이 지역 유래를 새긴 표지석 제막식으로 시작됐다. 표지석에는 ‘대덕구 대화동, 예로부터 기름진 옥토로 벼가 잘 자라서 대화동(大禾洞 )이라 유래된 지명임’이라고 쓰여 있다.

이후 각 분야별로 팀을 나눈 대한민국명장들은 이․미용, 도색작업,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칼 수리, 식사 제공 등 각자 맡은 지역으로 흩어져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했다. 이날은 5월임에도 불구하고 햇볕이 따갑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대한민국명장들의 열정보다 뜨겁지는 않았다.

이날 미용봉사를 한 이복자 대한민국명장(2017년)은 “제주에서 오느라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매우 상쾌하다”며 “나의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의 머리가 깔끔해진 모습을 보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함이 가득해 진다”고 말했다.

또한 외벽 도색팀은 대로변 옹벽과 주택 담벼락에 예쁜 그림을 그려 놓느라 구슬땀을 연신 흘렸으나, 자원봉사 나온 학생들과 함께 하느라 더위를 느낄 새가 없었다. 그리고 홀로 사는 어르신 집의 낡은 보일러를 교체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든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모습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동네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팀에는 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국밥을 끓이며 비지땀을 흘렸으며 도배를 맡은 팀은 어두침침하고 좁은 방안에서 천장을 바라보면서 연신 풀칠을 해 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화동주민센터 건물 옆에 ‘조리실’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쯤 마무리가 되었는데 참석한 대한민국명장들은 하나같이 아쉬운 표정들이었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이 아님을 알기에 각자는 자신의 ‘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김대인 회장 1백만원, 김순자 부회장 1백만원, 손광수 부회장 1백만원, 박호영 대한민국명장 1십만원의 현금 협찬을 했으며 물품으로는 김순자 부회장이 김치를, 홍종흔 부회장이 빵 3백개, 서정희 이사가 중식제공, 이민우 이사가 수건 150장, 김명수 이사가 수건 150장을 협찬했다. 또 안창현 대한민국명장 빵 200개, 김식경 대한민국명장 유래비 제작, 박준서 대한민국명장 빵 200개, 인재홍 대한민국명장 빵 500개 등을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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