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회-몽골 국제교류, 최고 숙련기술을 전수 사업 진행

2018년부터 본격화…제과․제빵에서 자동차․미용으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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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명장회(이하 대명회)의 국제교류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몽골과는 지난해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분야로 교류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대명회와 몽골과의 교류는 지난해 3월28일 태르비시다와크 몽골 경제상임위원장이 방한해 대한민국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양국간 직업훈련분야의 협력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때 대명회 김대인 회장은 제과․제빵 오븐기를 몽골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를 계기로 그해 5월19일부터 5일간 대명회 국제교류 사업추진단이 사전점검을 위해 몽골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2018년 7월10일 몽골 현지에서 몽골 국회 경제상임위원회와 식품기술 폴리텍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과․제빵 기계 기증식 및 대한민국명장 제과․제빵 식품기술 전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그해 8월18일부터 3일간 제과․제빵 숙련기술 전수도 해 주었다.

이날 대한민국 측에서는 김대인 회장, 최창묵 회장, 기술전수 명장 2명,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몽골 측에서는 국회 경제상임위원회 태르비시다와그 의원, 노동사회복지부 친저릭 장관, 사무차관, 직업기술교육 국장, 교육문화체육과학부 관계자, 국회 사회교육문화과학 상임위원장인 바타르빌렉 의원, 식품기술폴리텍대학 총장, 몽골식품대학 이사장, 몽골식품대학 바트에르덴 총장, 식품관련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인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 숙련기술인인 명장들이 몽골의 경제발전과 국민복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교류의 폭을 더욱 확대해 상호 유익한 관계를 맺어가자”고 말했다.

올해에는 대한민국명장회의 몽골과의 국제 교류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5월23일부터 5월25일까지 대상기관을 사전 방문해 최고 숙련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몽골 식품기술대학에서 제과․제빵 기술 전수, 몽골 민족대학교에서 자동차 정비용 부품 기증 및 기술전수 및 미용분야 기술전수를 협약했다.

김영주 국회의원(전 고용노동부장관)이 동행한 이번 일정에는 대명회 김대인 회장, 강금원 이사, 서울 영등포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자동차정비용 부품(분해조립용 엔진. 밋숀) 실습기 자재 기증 및 기술 전수(2019년 10월 시행 추진), 대한민국 제과․제빵 기계 기술 전수(2018년부터 시행), 대한민국 이․미용 분야 기술 전수(2020년 시행 예정) 등이다.

자동차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대명회는 자동차 정․부품 기증규모를 확정하고 자동차 관련 부품 협찬회사를 섭외한 후 기술전수 추진단을 구성한다. 또 자동차 부품 규모를 결정하고 포장 후 8월말까지 몽골로 보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10월초 기술전수단을 현지로 파견해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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