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세계한인재단 주최로 개최

 

매년 10월 5일은 대한민국이 제정한 세계한인의 날이다.

미주한인들이 주축이되어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2003년에 성황리에 마감하면서 한국인들이 미국 하와이에 공식적으로 이민자로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N DAY)”로 정해 미국 국가 기념일 제정결의안이 캘리포니아주 의회를 거쳐 미국 연방의회 상원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법제화되었으며 매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일을 준수해온 것이 계기가되어 대한민국에서도 국내외 한인들이 하나되는 한민족의 기념일로 제정을 추진하여 2007년 5월에 대한민국 정부 국무회의를 거쳐 법정 국가기념일로 법제화되어 기념을 준수해오고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념행사가 어려운 가운데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 박사)은 매년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준수해왔던 것처럼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2020년 10월 5일 오후 5시에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00길 18 소재 헐리우드 서울 필름 스튜디오에서 세계한인재단 주최로 개최됐다. 세계한인재단 조갑출 상임고문과 제재형 상임고문(전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미국, 일본등 소수의 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매우 뜻깊게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 정종한 교수가 사회자로 개회하여 임태현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이어 국민의례로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 1절만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순으로 진행되었고 박상원 상임대표 총회장이 환영사를 했으며 세계한인의 날 제정 의의와 세계한인은 누구인가를 강조했다. 박상원 박사는 환영사에서 “험난헸던 한민족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볼 때 대한민국보다 더 좋은 나라는 없었다”고 말하고 “미국등 선진국으로부터 도움을 받던 우리가 이제는 베풀고 도와주는 자랑스런 민족으로 축복받은 대한민국으로 발전했음을 감사한다”하고 “세계한인과 한국인은 어떻게 다른가”를 설명하며 “세계한인은 성실하고 정직한 존경받는 한국인으로 높은 인격과 좋은 품성을 갖춘 사람으로 지혜롭고 명철있는 한인으로 지구촌 어디에 살든지 정보와 지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세계한인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세계한인은 재물과 풍요를 내세우며 허세를 부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가난을 자랑할 필요는 항싱 성공한 한국인으로 이시대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개척한 그룹사운드의 전설이라 불리는 세계한인재단 조갑출 상임고문은 기념사에서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과 한인지도자님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세계한인재단과 함께 큰 꿈을 갖고 보다 보다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금년에 멋진 디너쇼를 준비했으나 사정이 어려워 이루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믿고 비전을 갖고있다.”고 기념사를 했다. 한국 언론의 원로인 제재형 세계한인재단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지구촌 190여국에 살고있는 750만내지 800만명의과거 디아스포라 한인들이 흩어져 살며 과거에는 지구촌 곳곳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가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한 대한민국과 한민족이 자랑스럽다고 격찬하며 오늘날의 한민족의 도처에서 국뤼를 선양하고 있다.”고 격려했으며 “코리안의 콧김을 갖고 코로나 바이러스쯤이야 물리칠 수있다.”고 강조하며 용기를 내어 극복하자고 피력하며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축사에 갈음했다. 공로상은 가수 장우씨가 평생 대중음악으로 대한민국과 민족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기에 공로패를 수상했고 세계한인재단 로즈퍼레이드위원회 김헌태 회장이 기업인으로 많은 선행과 후원해온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영화배우 김세현씨가 꽃다발을 준비해 증정하고 축하의 인사말을 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의 성악가이자 이태리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국악원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소프라노 민은홍 교수의 축가로 축제분위기를 뜨겁게했다.

기념사진 촬영후에 만찬과 자유시간 친교로 서로 우정을 나누고 담소하며 행복한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마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사에서 "재외동포 여러분께서는 현지 사회에 기여하며 튼튼히 뿌리내렸고, 거주국과의 가교역할도 훌륭히 수행해 오셨습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 미국에 임시정부 비행학교를 세워 독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재미동포, 파독 광부·간호사 여러분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1990년대 IMF 경제 위기 때에는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정성껏 마스크와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라고 격려했고 "그동안 정부는 해외의 봉쇄국면 속에서도 재외동포 여러분의 안전한 귀국과 현지 복귀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고속도로에는 ‘김영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Colonel Young Oak Kim Memorial Highway)’라 불리는 구간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에 참전한 전쟁영웅 故 김영옥 대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도로명으로 명명된 것입니다. 김영옥 대령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 이민 1세대로, 재외동포 여러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제2의 김영옥, 제3의 김영옥으로 활약하고 계실 재외동포 여러분을 떠올리며, 오늘 ‘세계 한인의 날’에 특별히 여러분을 생각합니다."라고 기념사를 했다.

세계한인의 날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축이되어 제정된 미국의 국가기념일인 매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이 계기가되어 2007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가기념일이다. 해외한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역량을 강화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양하며 한인들의 화합과 모국인 대한민국과 해외동포동포사회간에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우리민족의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기간인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 주간을 세계한인주간으로 활용하였으며, 2007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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