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수의 중용(中庸), 그 깨달음이란??

“사람의 마음을 번개같이 살피시는 하늘(天)과 聖神과 함께 마음(心)속 靈이 만나 이루어야할 神性, 그것을 위한 마음사용설명서 中庸, 그 심오함이 우리 천손민족의 사상”

 

마음사용설명서 중용은 세상을 다스리는 군자의 이치라 한다. 또 중용은 신교(神敎)가 아닌 사람 의지의 극대화를 이루어 마음을 다스리는 인격 수양의 도(道)라 한다. 필자가 찾아본 중용 관련 문서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중용의 근본은 천신(天神)과 영혼(靈魂)을 그 바탕에 깔아놓고 그 천신의 요구에 있는 인간본성을 천신의 성품으로 변화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는, 철저한 신앙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 중용 설명에 관한 필자의 해설은 기본적으로 주자의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와 대학(大學)과 또 다른 필자의 독중용법(讀中庸法), 그리고 중화경(中和經)을 인용했다. 이 책들에는 유학의 핵심인 천(天)과 신(神)과 영(靈)과 성(性)의 이야기가 있다. 이것들은 결국 중용 등 유학이 주창하는 모든 행위들의 핵심으로, 유학이 요구하는 모든 행위가 천명과 신의 요구인 인성(人性)을 신성(神性)으로 바꾸기 위해 신을 만나는 방법으로 설명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것을 증명하고 싶어 그 중용에 등장하는 천․신․영․성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마음사용설명서 중용은 천명(天命)에서 시작한다.

지존자로서의 천(天)이란 ‘하늘, 조물주(造物主), 진리(眞理)’라고 옥편에 적고 있다. 그래서 사람에게 ‘명(命)을 내리는 하늘, 성품으로 받아야 할 목숨의 주체 하늘’이란 ‘진리를 가지고 있는 하늘의 조물주’란 뜻이다.

그 하늘인 천(天)은 중용 1장에서부터 33장까지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

중용장구서의 시작에서는 <蓋自上古聖神繼天立極而道統之傳有自來矣>라 하여 자사가 걱정하여 지은 중용(中庸)은 성신(城神)을 통해 전해진 그 하늘조물주의 진리(天)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나오는 설명에 <則危者愈危微者愈微而天理之公卒無以勝夫人欲之私矣>라 하여 ‘위태한 것은 더욱 위태하고 숨겨진 것은 더욱 숨어버려서, 하늘조물주의 다스림은 마침내 사사로운 인욕(하고자 하는 의욕)을 이기지 못하게 된다’라고 했다.

그 성신의 가르침의 주체인 천(天) 즉 하늘은 어느 유명인사의 설명처럼 막연한 존재로서의 하늘이 아니라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의 성품을 신의 성품으로 만들어주시기를 바라는 절대 지존으로서의 하늘이었던 것이다.

중용에서의 신(神)은 앞에서 설명한 중용장구서의 성신(聖神)도 있지만 독중용법에서도 그 신(神)을 귀신(鬼神)과 명확히 구분지어 설명한다.

<中庸之書難看 中間 說鬼說神(설신설귀)都無理會 學者須是見得箇道理了 方可看此書將來印證> ‘중간에 귀신이야기와 신에 관한 이야기도 있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우니 배우는 자는 (신과 귀신이) 다스리는 이치를 이 책에서 읽어보고 나서야 인증해야 한다’ 하여 중용을 읽음도 이해도 가르침도 모두 신과 귀신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린 후에라야 가능한 것이라 했다.

중용 16장에서도 신과 귀신에 관한 설명이 있다.

“鬼神之爲德(귀신지위덕)其盛矣乎 ~~ 使天下之人齊明盛服以承祭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지만 성대한 그 귀신의 담긴 덕은 천하의 사람으로 하여금 깨끗이 재계하고 한 옷을 입음으로써 제사에 오르라’ 정결한 몸과 정갈한 의복의 요구, 그 귀신의 그것은 사람의 육체에 관한 요구로 일관함을 본다.

하지만 에 관하여는 “神之格思, 不可度思, 矧可射思(신지격사 불가탁사 신가역사)”로 시작하는 문장은 ‘신의 바로잡고자 하는 생각에서 그 생각을 헤아리기 어려운데 하물며 그 생각을 싫어함이 가하겠는가 다만 작게 드러나는 그것을 가려내지 못하는 정성이 이와 같을 뿐’ 라고 했다. “싫어하면 안 되는 것인데도 정성이 부족하여 가려내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이것으로 보자면 신은 해야 할 몸이 아닌 마음의 생각에서 일하시는 것이다. 다만 사람이 그 작게 작용하는 신의 생각을 가려내려는 정성조차 스스로 찾아내지 못할 뿐!

중화경 4장에서는 ‘心者神明之本(심자신명지본)~’ 이라 하여 밝게 하는 신의 근본은 마음에 이르러서야 이룰 수 있는 것이라 한다. 이어서는 신(神)은 밝게 드러내는 양(陽)이고 귀신(鬼神)은 감추려 어둡게 하는 음(陰)이라 했다.

귀신은 그 마음을 감추고 드러나져 있는 행실에서만 선과 악을 구별하게 하지만 신은 그 마음에서 신의 성품을 닮아가려 생각으로 애쓰게 하려는 것이란 이야기다.

중요장구서의 시작에 <心之虛靈知覺一而已矣, 而以爲有人心̖道心之異者, 則以其或生於形氣之私, 或原於性命之正(심지허령지각일이이의 이이위유인심도심지이자 즉 이기혹생어형기지사 혹원어성명지정)> 이라고 기록했다.

인심(人心)에서의 人을 옥편에서는 ‘動物最靈者五行秀氣, 사람 등’으로, 五= 陰陽中數 伍通’로 적고 있다. 그래서 사람의 본질은 ‘가장 으뜸인 영(靈)으로써 마음 가운데에 있는 음과 양을 벌려 세워놓고 검점하는 빼어난 기운’이 된다.

그렇지만 도(道) 즉 이치를 따르는 마음과 다른 마음으로서 이 문장의 사람은 보편적 인간의 마음이다. 그것을 기준으로 이 문장을 풀어보자면, ‘마음의 빈 영을 깨달아 아는 것은 이미 하나일 뿐으로 해야 할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或= 혹, 언제나, 늘 있다) 사사로운 모양과 기운으로 살아가는 것이요 이치를 따르려는 도심은 언제나 바른 성품과 목숨에 근원하는 것으로, 서로 다르다’가 된다.

보편적 사람이란 영(靈) 즉 정신으로 산다 하나 그 영의 일을 하지 못하고 감추어져(隱) 찾지 못하고 작아서(微) 잡지 못하는(막현호은 막현호미) 그 마음을 찾아 잡으려는 불편하고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자책하면서!

대학(大學) 전5장에서는 ‘人心之靈(인심지령)’이라 하여 역시나 사람의 마음에 영(靈)이 있다 하고 그 앞 설명에 그 영이 알아야 하는 것은 만물과 겨루어서 잡아야 할 것을 바로 잡는 것에서 발생한다 하였다. 사람의 마음속 만물 즉, 자기 본성 속 감정들과 싸워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중화경 5장에는 ‘虛靈爲體 智覺爲用(허령위체 지각위용)’이라 하여 빈 영(靈)을 몸통으로 하고 깨달아 아는 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정성 다해 마음 닦는 공부를 하는 것으로 중용이 설명하는 그 천명인 성(性)을 이뤄 나가는 것이라 했다. 또 ‘靈者體之存(영자체지존)’을 시작으로 설명되는 문장에는 ‘영(靈)은 몸 안에 존재함으로써 그 몸이 곧 도체(道體)라 하니, 도의 쓰임은 가히 끝이 없다’고도 했다.

이와 같이 중용의 핵심 중 하나는 사람의 마음속에 존재 하는 영(靈)이다. 그리고 그 영(靈)은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서 그 신의 성품을 채워야 하는 장소로 설명되는 것이다.

‘性= 天理賦命(천리부명), 情也(정야), 質也(질야), 欲也(욕야)’라 했다. 이는 사람의 성품이란 그 근본이 ‘하늘 조물주의 선택하여 부르심의 목적에 목숨을 거는 것’인데 보편의 사람들은 ‘인간의 정을 따르는 바탕을 따라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부(賦)가 구실, 부역에 징발된 사람, 공사(貢士), 주군(州郡)의 공거(貢擧)에서 선발된 선비 등의 뜻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하늘조물주의 본뜻이 무엇이고 사람의 근본 존재의 이유를 설명하는 중용의 시작에 ‘천명지위성’을 둔 것이다. 天理賦命性(천리부명성)을 설명하기 위해!

‘天命之謂性’으로 시작하는 중화경 34장에 ‘生物得來方始命 曰, 性(생물득래방시명 왈 성) ~ 萬物各受所賦之理 曰, 性(만물각수소부지리 왈 성’이 있다. 이것은 ‘하늘이 내려준 목숨을 성이라 하는 것으로 만물이 생겨나서 처음 얻는 것을 성(性)이라 하고 ~~ 만물이 각자 하늘로부터 부름 받은 곳에서의 다스림을 성(性)이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天理賦命性(천리부명성)’이 아니면 무엇인가? 그 문장을 이어서는 ‘하늘은 능히 사람에게 인의예지성(仁義禮智性)을 내렸다’ 하면서 그 앞 문장과 함께 ‘육체와 마음의 차이’를 두었다. 또 ‘性命之理繼于氣’ 이라 하여 ‘성품과 목숨의 다스림은 기운을 이어서 행하게 된다’고도 했다. 천신의 능력으로 그 성품은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 외에도 ‘사람의 성품은 인간의 정을 따르는 본질대로 하려 하는(情質欲) 그것으로 사는 성품 아닌 하늘조물주의 부르심의 목적을 따라 그 신(神)의 성품으로 변화받기 위해 목숨을 거는 그 천리부명(天理賦命)이 목적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용(中庸)의 천리부명성(天理賦命性)은 천신(天神)과 영(靈)이 만들어 가는 것!

천신(天神)과 사람의 관계에서 천신을 닮으려는 의지로 살기 위한 마음사용설명서이다. 그 마음사용설명서는 사람들과 부딪치며 일어나지만 은미(隱微)하여 찾기도 또 쓰기도 어려운 그 정질욕(情質欲)의 자아본성을 찾아 꺼낸 후 성신(聖神)과 함께 천신(天神)의 능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 했다. 그래서 중용(中庸)은 성신(聖神)과 함께 하는 영(靈)과 마음(心)의 의지와 기(氣)가 함께 어우러져 성품이라는 장소(場所)를 천신(天神)의 성품(性品)으로 채워가는 이치(理致)로서의 천손사상인 것이다.

그래도 이것이 사람이 수련하여 닦아야 할 도(道)라 생각하는가?

그럼에도 아쉬운 것이 중용장구서를 기록한 주자도 다 모른다는, 독중용법을 쓴 저자도 다 모른다는 중용을 누구나 다 아는 냥, 주장이 난무한다는 것이다. 알아야 할 그것을 밝힌 후에 가르치고 배우라는 그것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공자(孔子)를 따른 성균관(成均館)의 이야기

엊그제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성균관대학교가 2018년 7월에 중국공산당 중앙당교와 우호협력 및 학술교류에 관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는 유튜버의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인터넷을 더 뒤져봤다. <인터넷 중앙일보>에 그 자세한 글이 있었다.

중앙당교는 중국 공산당 최고의 국립 교육기관으로, 그 동안 교장은 마오쩌둥(毛澤東), 후진타오(胡锦涛), 시진핑(習近平) 등 중공국 최고의 권력자가 거쳐 가는 가교 역할을 한 곳이라 한다. 중앙당교는 결국 중국식 공산주의의 전체적 이념과 행동원칙을 가르치는 곳이란 이야기다. '쏘련'을 대신하여 공산국가의 지존이 된 중공이념을 교육하는 곳이다.

성균관대 내 중국연구소가 그런 목적을 가진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원과 2013년부터 MOU를 맺고 학술회의, 공동연구, 공동출판을 추진해오다가 2018년 결국 그렇게 됐다는 것이다.

내가 이 내용을 쓰는 이유는 유학과 공산주의는 서로 밀어내는 물과 기름보다 더한, 누군가 하나가 죽어야 나머지가 사는 물과 불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근본은 유태인 마르크스에 있다. 그리고 로스족 레닌에 의해 완성된 정치 형태이다. 한겨레신문 편집장을 지낸 김효순의 책 간도특설대를 보면 초기 중국공산당은 쏘련의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이었다. 유학의 핵심은 우리 동이족 공자와 그 이상인 상고시대로부터 내려온 천손사상에 그 근거를 둔다. 요와 순임금도 또 공자와 주자가 잊지 않으려고 기록들을 남긴 우리의 그 천손사상!

유학사상의 핵심인 중용에 있지만 공산주의 사상에는 없는 게 신이다. 당연 귀신도, 영(靈)도, 인성중심의 사상도 공산주의에는 없다. 개인의 인격이나 인성에 관한 지식은 제거되어야 할 브루주아류의 사치품으로, 살아가는 육체에게 필요한 재물을 위한 경제우선인 유물론이 그 핵심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저술한 ‘공산주의 선언’을 보면 유학과 공산주의가 얼마만큼의 적이어야 하는지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공산주의와의 협력?

그것은 대한민족이기를 포기하고 정신적인 이민족인 코민테른민족으로의 귀화(歸化)를 선언하는 것이다. 하여 유학(留學)은 공산주의와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 반드시!

천신(天神)의 성품으로 채워가는 영(靈), 그것을 이해하고 따르기 위해 삶을 살려 하는 시작이 심지허령지각이고 그 삶에서 숨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참 영이라는 아들이 되는 것이다.

하늘 조물주의 아들로서의 참 천자!!!

<聖神繼天立極(성신계천입극)~~心之虛靈知覺(심지허령지각)> 마음속의 빈 영을 깨달음에서 시작하는 이치가 중용(中庸) 아니가?

명심보감 천명(天命)에서 소강절선생은 “소리로 들려주는 하늘 하나님은 다만 사람의 마음에 있다(天廳寂無音 蒼蒼何處尋 非高亦非遠 都只在人心)”고 했다.

현제는 “사람들의 사사로운 말일지라도 하늘이 들으심에는 우뢰와 같이 크게 들리고, 어두운 방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신의 눈은 번개와 같다(人間私語 天聽若雷 暗室欺心 神目如電)”라고 했다.

사람의 마음을 번개같이 살피시는 하늘(天)과 성신(聖神)과 함께 마음(心)속 영(靈)이 만나 이루어야할 신성(神性), 그것을 위한 마음사용설명서 중용(中庸), 그 심오한 그것은 곧 우리 천손민족의 사상이다.

미래의 인류에게는 귀신의 요구인 육체의 무력 아닌 신의 요구에 있는 그 마음의 영을 신의 성품으로 채워 놓고 그것을 가르치는 그것이 곧 영원한 힘이다.

중국(China)의 근본인 ‘chin’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괸 턱’이란 뜻이다.

우리 대한민국 Corea의 근본인 ‘core’는 ‘핵심․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군중의 앞에선 지도자로서의 중심이며 핵심이다. 우리는 그 중용의 설명과 같은 천신의 명을 따라 성품을 가르치는 계천입극의 성신과 함께 인류를 인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지도 캡션 :

지도에 그냥 눈만 그려놓고 보아도 천부(天符)의 증표 셋을 가르쳐 홍익인간(弘益人間)세상을 만들어야 할 우리 동이족의 대표민족 대한에게 허락하신 땅, 그 지도의 모양만으로도 알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사명, 우리는 그것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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