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원 전국민안전교육진흥원 원장

전국 조직통해 촘촘한 ‘安全’ 실현…정부의 적극적 예산지원 절실

강길원 원장
강길원 원장

 

“우리나라의 국민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강길원(姜吉遠) 전국민안전교육진흥원 원장의 주장이다. 다음은 강 원장과의 일문일답.

▲ 전국민안전교육진흥원 진흥원 연혁과 설립 취지에 대해 말해달라.

- 2014년 04월 세월호 사건 이후 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됨과 동시에 대통령령으로 발의되었고 전국민 대상으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6개 분야 시설안전, 화재안전 등 23개 영역 68개의 세부영역으로 나누어 0세부터 65세 이상 전국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각 시·군·구는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행정안전부로 제출해야 하며 시행계획에 따라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이론 2시간과 실습 1시간을 의무조항으로 두고 전국민들에게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후손 대대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또한 2020년 11월 개정된 ‘혜은이법’으로 인하여 13세 미만 시설 종사자 관리에 대한 법률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안전교육 이론 2시간 실습 2시간을 의무적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장애인복지시설, 다문화가족,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에 종사자들은 의무적 교육을 받아야 하며 받지 않고 사고 발생시에는 범칙금 또는 금고형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전국민안전교육진흥원은 기획재정부에 기부금 단체로 등록되어 사회에서 취약 계층의 도움 역할을 위해 전국 조직을 총동원해 활발히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개선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전신문고 단체로 가입되어 위험 요소를 찾아 제보함과 동시에 보수 처리해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1365봉사단체 등록도 했으며 각 시·군·구와 협업를 통해 국가에 헌신하며 국민의 안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안전교육진흥원을 설립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 어린시절 연탄가스로 생명을 잃을 뻔했으며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신문배달, 우유배달 등을 하며 학교를 다녔다. 전남대학교 해양수산대학원 수료하여 여천산단에 있는 한 기업에 터빈 기술자로 종사하면서 잦은 폭파사고로 인한 동료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면서 심적 괴로움과 딜레마에 빠져 정신적 고통과 마음 상처로 인해 온전한 생활을 하지 못했다.

급기야 병원 생활과 잠 못 이루는 밤들이 나 자신을 괴롭혔고 이제는 결단의 시간이 다가와 안전의 파수꾼으로 거듭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여천산단 안전관리자 생활을 하는 중에 행정안전부 산하 사단법인 안전모니터 여수지회장을 맡게 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뛰어 들었다.

▲ 진흥원의 사업내용에 대해 말해 달라.

- 2017년 7월 개정된 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에 근거해 생애주기별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단체이며 맞춤형 생활안전지도사, 교통안전지도사, 재난안전지도사, 해양안전지도사, 드론안전지도사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안전교육전문강사를 배출하고 있다.

▲ 특히 ‘생애주기별안전교육’을 강조하시는데 이유와 내용은 무엇인가.

-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0∼65세 이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국민의 삶과 안전활성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다.

▲ 그동안 진흥원의 사업 성과는.

- 전국 시·군·구에서 생애주기별안전교육과 지도사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었으며 어린이 종사자 안전교육를 통해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또 기부문회를 활성화시켜 각 시·군·구에 화장품 약 3억5천만 원 상당을 취약계층에 보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는 목적으로 마스크, 손 세정제를 기증했다. 교통안전지도사, 범죄안전지도사 자격증을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의 자격증 교육과 시험을 통해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과 협업하여 진행했다.

▲ 우리나라의 ‘국민안전’에 관한 정부 정책에 대한 견해는.

- 우리나라 정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잘 정비돼 있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안전교육의 법안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 및 홍보 마케팅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국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진흥원은 안전의 파수꾼으로 더욱 정진하며 겸손한 자세로 국가정책 방안에 차가운 시선을 보낼 것이며 국가와 협업 각 시·군·구와 협업을 통해 국민을 위해 희생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소위 인재(人災)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의식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이제는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으로 희생당하는 사람이 절대 없기를 빌며 우리 국민은 안전이 그냥 스쳐 가는 문제가 아닌 꼭 지켜야 할 의무라 생각하고 내 가족과 이웃의 온전한 삶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

▲ 진흥원의 비전에 대해 듣고 싶다.

- 우리는 공제회의 위상과 공단 개념의 진흥원청을 만들어 후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전국민안전교육진흥원청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특히 후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진흥원청을 통해 사고 희생자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과 공제를 통해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미연(未然)에 방지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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