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어린인들 기초학력 쑥쑥 성장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에 재정착 난민으로 정착한 지 벌써 6~7년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적응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재정착 난민 대부분은 유엔 임시 난민 캠프촌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학력 인정을 받는 공교육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미얀마 카렌족들이 스스로 세우고 운영하는 소수민족학교 교육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악한 난민 캠프촌 생활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야 하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소수민족학교 공부마저 사치에 가깝다고 하였다.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들은 이렇게 오랜 시간 유엔 임시 난민 캠프촌에서 생활하는 가운데 유엔난민기구의 권고를 받고 재정착 난민들을 처음으로 수용하게 된 대한민국은 첫 번 째로 받아드린 재정착 난민이 바로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이다. 이에 이들은 머나먼 타국 대한민국으로 재정착지를 찾아와서 한국 사회 재정착 적응 교육 5개월 받고 한국 사회로 내어 보내진 이들은 언어적 장벽에 부디 치면서 재정착 생활이 그리 녹록지가 않아 보였다.

재정착 난민 성인 일부는 기초학력 부진으로 이미 한국어 학습하기를 포기한 이들도 있다.

그러나 자라나는 자녀들은 한국의 공교육에 진입하면서 초기에는 학교생활에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아이들은 언어와 문화에 빠르게 동화되어가고 있으나 일부 아이들은 역시 기초학력 부진으로 학교적응에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다.

이에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에서는 평소 재정착 난민 정착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가운데 각 가정의 정착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발견한 후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초학습능력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실시하게 되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으로 부진했던 저학년 어린이들의 변화된 모습에 가르치는 선생님도 기관관계자도 다들 놀라고 있다.

한글 기초가 안되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고 학교등교조차 하기 싫어하던 다훈이는 몰라보게 성장하였고 쉬는 시간에도 책상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담당 선생님이 귀띔해 주었다. 또 한 학교에서 과제물로 받은 PPT 숙제도 배움터 선생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재정착 난민 어린이들의 성장과 공교육적응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며 성장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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