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한민국명장

“국내 탄소중립뿐 아니라 금속재료산업 세계 최고 되도록 노력”

 

금속특성화공고에 진학해 금속과 인연을 맺은 김보현 대한민국명장은 고교 현장실습부터 20년 이상 제강(製鋼)분야에서 전기로(電氣爐) 조업과 2차 정련이라는 분야에서 근무했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게 되면서 그동안 익힌 제강의 경험과 기술을 제선(製銑)에 접목하면 제선과 제강 공정간 시너지 효과로 회사 발전은 물론, 획기적인 새로운 제철 기술이나 공법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제철 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발전시켰고 2009년에 제선의 핵심 공정인 고로(高爐)로 옮겼다.

김 명장은 “오로지 한 우물만 판 엔지니어들에게 대한민국명장은 그 무엇보다도 값지고 명예로운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나라 금속재료제조 분야 최고의 숙련기술인으로서의 소명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명장은 “제철업은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한 분야”라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궁극적으로 최종 단계에서는 전기로를 이용한 제강 공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기로와 고로(高爐)를 모두 가동해 본 흔치 않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김 명장은 탄소중립뿐만 아니라 그동안 갈고 닦은 경험과 터득한 기술들을 좀 더 많은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수하고 공유해서 우리나라 반도체와 조선 산업처럼 우리 금속재료 산업도 세계 최고가 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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