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 대한민국명장(화약류 제조)

‘Supex-Cut 공법’, 발파기술 역사의 큰 업적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꿈은 꾸는 자의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이효 대한민국명장의 삶의 지표(指標)다.

이 명장은 세계 발파(發破)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장본인이다. 바로 1994년 특허 등록한 ‘수펙스 컷(Supex-Cut, 분착식다단발파 공법)‘이다.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브이 컷(V-Cut)은 진동과 소음이 크고, 하루에 5m밖에 진행이 안 되고, 번 컷(Burn-Cut)은 성공하면 효율이 높지만 정밀함이 필요해 브이 컷보다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런데 ‘수펙스 컷’은 이 둘의 장점을 융합해 효율은 95% 이상, 진동과 소음은 20% 이상 줄고, 하루에 8m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SBM 발파공법(전자, 비전기 조합 발파공법)도 이 명장의 작품이다.

이 명장은 앞으로 발파기술 전문 문화강좌 개최를 추진하는 등 발파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기술 자문단 구성 및 기술 전수 추진은 물론 해외프로젝트 기술 노하우 전수, 타(他) 기술과 협업 통한 기술개발, 인간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발파 포럼 추진, 후학 양성 등을 설정해 놨다.

이 명장은 “기술의 장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로 사회공헌활동과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일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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