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 대한민국명장
韓服 3대 家門…‘접음솔’ 기법 발견해 현장서 활용
3대째 한복(韓服) 가업(家業)을 잇고 있는 김명희 대한민국명장. 1990년에 어머니의 제자로 입문하여 전통문화를 지켜낸다는 사명감으로 32년간 오롯이 한 길을 걷고 있다.
김 명장은 2016년 대구광역시 명장 선정됐으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우수숙련기술자, 백년소공인, 산업통산부장관 표창, 2021년 직업능력의달 국무총리 표창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특히 상주 동학박물관 복식을 재현하면서 사라질뻔한 바느질 방법인 ‘접음솔’을 발견해 활용하게 됐다.
김 명장은 “앞으로 체형변화와 디자인 변화에 따른 패턴 적립과 바느질의 현대화 작업에도 연구를 집중해 기술을 전수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복매장 기술컨설팅과 전통복식산업이 산업적 측면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명장은 예전보다 더 큰 사명감으로 전통이 바탕에 깔린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한복 디자인 개발에 매진하여 편안하고 사랑받는 한복, 정성과 아름다움이 담긴 한복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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