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대한민국명장(보석 및 금속공예)

“명장은 ‘지나온 영광의 길’이 아니라, ‘앞으로 걸어갈 다짐과 의지의 길’”

 

“명장이라는 단어는 늘 내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가슴 벅찬 단어”라고 말하는 박영철 대한민국명장.

30여 년 전 귀금속공예 업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막내로 일하며 잠잘 곳이 없어 작업장 바닥에 얇은 담요를 깔고 자던 때부터 ㈜와이스미스의 대표가 되어 있는 현재까지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흘러 지나갔다는 박 명장은 그동안 이 업계에 종사하며 만났던 모든 사람이 자신의 귀한 ‘보석’이라고 말했다.

박 명장은 2021년 제11회 국제주얼리아트디자인 대상, 2020년 제20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 대상, 한국 디자인진흥원 우수 산업 디자인 (GD) 선정, 제1회 한국귀금속공예기술경기대회 금상 등 탁월한 솜씨를 뽐냈다. 또한 장신구의 잠금구조, 장신구용 잠금장치, 와이어형 액세서리 체결구 특허와 장신구용 잠금장치, 악세서리의 회전 방지구조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박 명장은 “앞으로는 숙련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장인정신을 재무장해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명장의 책임감으로 인재 양성과 숙련기술 전수 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귀금속 세공은 기술의 향상도 중요하지만, 예술성과 흐름 또한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박람회나 전시회 등을 찾아 예술적 감각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게 대한민국명장은 ‘지나온 영광의 길’이 아니라 ‘앞으로 걸어갈 다짐과 의지의 길’임을 잊지 않고 전진할 것”이라는 박 명장의 말이 깊게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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