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상 대한민국명장(요리)

“韓食 세계화에 초심 잃지 않고 熱情 다할 것”

 

프란치스코 교황, 오바마 미 대통령, 하토야마 일본 총리.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천덕상 대한민국명장의 ‘손맛’을 봤다는 것이다. 2010년에는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 회담 메뉴 총괄, 2014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 한식 총괄을 맡기도 했다.

천 명장은 “35년 동안 한식 전문 조리사로 근무하면서 전통적인 한식은 유지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한식 세계화를 이루는 것에 많은 고민과 시간을 투자한 결과인 것 같다”고 선정 소감을 말했다.

전통적인 한식을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고, 누구든지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를 표준화하는 작업에 역점을 두겠다는 천 명장은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한식을 배우고자 하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기술 전수하겠다”며 “전통을 계승하지만 시대에 맞춰 변화해 나가야 하는 한식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가 추구하는 환경적, 위생적, 안전에 누구보다 앞장서며 인류의 건강과 한국의 식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한민국 명장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국가가 인정한 공인(公人)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명장회 일원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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