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당 창당 예고…“내년 총선서 제3지대 새 길 열 것”

 

지난 4월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모임 토론회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내년 총선을 겨낭한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 전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30석 정도 의석을 차지할 세력이 등장하면 우리나라 정치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며 “2012년부터 ‘제3지대 운동’에 관여하거나 지켜보니, 서둘러서 되는 일이 아니지만 그 길을 가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향후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면서도 “금 전 의원이 용기를 갖고 그런 시도를 하니까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5선의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정치인 개인에 대한 물갈이가 아니라 정당, 정치세력의 물갈이가 필요하다”며 “정치세력의 이합집산이나 분화와 통합, 자기 뜻에 맞는 정치적 상황을 찾아가는 것은 본능적이고 늘 있는 일”이라고 ‘제3지대’ 참여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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