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 4월18일 전북도청 앞 집회

박형준 위원장. “‘야마토 왜’ 땅 주장하는 반민족 역사학자 농간 타파”

 

우리 역사 바로 세우는 일에 시민들이 나서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전라도 정명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라도 천년사’라는 책을 출간한다는 3개 광역 지자체가 일본서기를 인용하여 우리 지역 곳곳을 ‘야마토 왜’의 땅으로 만들려는 반민족 역사학자들의 농간에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속되고 있는 독도 영유권 사태를 보노라면 우리가 나서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저들은 3개 지자체의 행정기관을 유린하고 전라도를 유린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남부를 왜놈의 땅으로 만들고자 하는 뻔뻔한 집요함으로 우리의 민족 역사를 통째로 넘겨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 세금으로 돈까지 받아먹으면서 말입니다.

대일항전기(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우리 역사 바꾸기의 거대한 음모는 이렇게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분하고 원통해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내 나라 내 민족의 역사를 살려내라고 태산과 같은 호통을 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민, 전라남도, 전라북도민 여러분! 일어나 주십시오. 막아 주십시오. 우리 역사 지켜 주십시오.

한반도 남부가, 전라도가 왜놈의 땅이 아님을 일깨워야 합니다.

‘전라도 천년사’에 교묘히 숨어 대한민국 역사를 통째로 바꾸려 하는 농간을 막아내야 합니다.

역사 왜곡의 문제점을 3개 시·도민들에게 E-BOOK 공개를 통해 1월 말까지 검증받겠다던 그들은 차일피일 시간을 끌더니 ‘선 공개 후 출간’이라는 행정기관의 주장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출간 후 검증’이라는 편찬위원들의 주장을 논의하기 위해 전라북도청에서 4월 19일 11시 관계 기관 연석회의를 합니다. 이 무슨 하늘이 노할 억지란 말입니까?

우리의 시각, 우리의 역사로 바로 세우기 위한 큰 걸음을 걷습니다. 함께 어깨동무하여 주십시오. 함께 해야만 막아낼 수 있습니다.

애국 시·도민 여러분과 함께 역사를 왜곡하며 호의호식한 그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내 나라 내 민족을 지키고자 하는 염원은 훗날 함께한 여러분과 함께 길이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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