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대구콘서트하우스 맞손

국내 대표 클래식 전용 공연장 간의 상호발전 지향

 

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와 대구콘서트하우스(원장 김정길)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부천아트센터 VIP 라운지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지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 공동프로그램 기획개발유치를 통한 글로벌 극장 경영 트렌드 확립 ▲ 클래식 관객개발을 위한 공연교육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공유 ▲ 지역예술가 및 전문인력교류를 통해 기관운영의 효과성 및 효율성 제고 등이다.

부천아트센터 태승진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문공연장으로서의 결을 같이 하는 두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뜻깊고, 감사하다”며 “두 기관이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및 향유를 위해 국내 우수 공연장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또 문화예술 도시 대구의 예술인들과 프로그램을 다양한 도시에 소개하고 적극 협력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아트센터는 2022년 7월 부천시에 건립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의 콘서트홀은 세계적 수준의 건축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자체 건립 공연장 중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카사방社)을 보유하고 있다. 오해 5월 19일 개관공연 이후 개관기념 페스티벌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가을 첫 번째 시즌을 통해 부천시민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순수예술 기반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이바지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1975년 건립 이래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문화공간이었다. 이후 3년간의 리노베이션 후 2013년 11월 29일, 대구를 대표하는 클래식 전용홀 '대구콘서트하우스'로 재탄생하였으며 올해로 재개관 1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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