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 찾아가는 음악회 ‘당신곁에, 우리음악이’, 성대한 피날네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기다

 

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가 8월 26일 저녁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당신곁에, 우리음악이’란 주제의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바리톤 김지섭이 해설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육주원과 발달장애인 강명재 군이 바흐의 Concerto No. 1 in a minor를 멋지게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연주가 노호성과 전문연주가 4명이 함께 모차르트의 Clarinet Quintet in Bb Major를 연주하여 감동을 선사하였고, 발달장애인 연주가도 비장애인 전문 연주가와의 협연이 가능함을 증명해 냈다. 또한 클라리넷 연주가 노호성 군은 음악 비전공자였기에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무대였다.

이 공연을 협력하고 있는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허혜영 회장은 부모연대 소속 동아리가 점점 성장하여, 하나의 멋진 예술단체로 성장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 하지만, 좋은 롤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 노력하여야 한다는 각오를 전하였다.

특히, 단원 중 5명이 경기도 권리중심 맞춤형일자리에 취업되면서, 연주 활동이 직업이 될 수 있게 되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이 직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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