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묘안(權妙顔) 월남전 참전 용사 ‘노병들의 쉼터’ 대표

“국가는 老兵들의 獻身을 절대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59년 전 국민소득 70불의 빈곤했던 시절에 월남전쟁에 대한민국 국군이 파병된 것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8년 8개월 동안 32만5천 명이 참전하여 5,099명이 전사하고 11,232명의 부상자와 11만 명의 고엽제 후유증으로 참혹한 전쟁터에 20대의 젊은 나이에 국가의 명령에 따라 목숨 걸고 이역만리 월남전쟁에 참전 세계평화수호 국위선양과 아울러 오늘날 국군 장비 현대화 경제발전에 기틀을 마련 선진국이 되게 하였으며 이것은 죽음을 초월한 애국심의 발로였으며 희망찬 조국의 미래를 향한 한량없는 보람이요 자랑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가 월남전에 투입한 것은 만약 전방에 주둔해 있던 미군 2개 사단이 우리나라를 떠났다면 우리나라의 안보는 어떠했을까요. 또한 월남파병으로 미국이 국군 현대화자금 15억 불을 지원받아 국군 장비 현대화를 이루어 전쟁 억지력을 갖추게 되었고 당시 외환 보유고 1억불, 1년 수출 1억불, 국민소득 1인당 87불로 세계에서 인도 다음으로 가난하고 희망이 없던 보릿고개를 면치 못했던 암울한 상황으로 우리 월남전 참전 전우들의 희생으로 총 경제효과 67억 2천만불, 1968년부터 1970년 완공한 경부고속도로 건설 1억5천만불로 우리 월남참전 전우들의 공헌이 국가를 위해 얼마나 지대했는지 목숨걸고 월남전에 참전하여 국가안보와 경제에 크게 공헌한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월남전 참전으로 대한민국 경제 ‘밑거름’ 마련

어느 학자는 6.25전쟁 참전 영웅들은 국가를 위험에서 구했고 우리 월남참전 영웅들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말하면서 특히 북한의 김정일이 몇 번이고 전쟁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월남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용맹스런 월남참전 영웅들이 서슬퍼렇게 살아있어 전쟁을 못 일으켜 분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국가는 노령연금 수급자 병장군인 월급, 5.18, 세월호에 택도 없는 예우로 우리 노병들은 헌신짝 대하듯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인지 절규와 외침을 외면하고 언제까지 우리 전쟁 영웅들을 슬프고 화가 나게 할건지 6.25 전쟁을 잊으면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고 월남전쟁을 잊으면 대한민국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 목숨걸고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에게 합당한 예우는 비로소 진정한 일류선진국의 면모를 갖추게 됨을 알아야 됩니다.

5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국가와 위정자들은 합당한 예우와 명예 선양에 한순간이나마 진정성을 보인 적이 있는지 그 사기 충천하고 용맹스럽던 모습들은 어디 가고 70~80이 넘어 황혼에 백발이 성성한 노병이 되어 전쟁의 트라우마와 고엽제로 인해 고통 속에 힘겹게 살아야만 되는지 또 우리와 함께 정글을 누비던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미망인들은 무슨 죄가 있어 남편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내고 홀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외롭게 살아가야 합니까. 6.25 참전 영웅 5만 명, 월남참전 영웅 18만 명 노병들이 죽기 전에 한을 꼭 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이 둘을(딸1, 아들1) 두고 1972년 월남전쟁에 스스로 자원입대하여 백마부대 30포병대대 105미리포 A포대에서 근무하고 돌아와 하사로 만기 전역 후 1974년에 일본 기업인을 만나 전파를 차단시키는 방(전파차폐실 소리를 막아주는 방음실 병원MRI실 차폐등 기술을 배워 1979년 12월 1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국실드룸을 창업 45년 동안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老兵들의 苦痛 감싸줄 時間 얼마 남지 않아”

월남참전자회에 2009년부터 참여하여 봉사하던 중 2015년 10월 제3대 월남전참전자회 인천시지부 부평구지회 지회장으로 취임하여 2020년 6월30일까지 부평구에 거주하는 월남참전자 1,300여 명 회원들을 위해 각종 봉사 활동을 하였으며 우리가 거주하는 부평구를 위해 거리청소 및 거리질서 유지를 위해 봉사하였으며 특히 우리 전우들의 건강을 위해 부평세림병원, 나누리병원 .백세치과 부평성모안과와 MOU체결, 우리 부평거주 국가유공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부평구 5천여 명의 국가유공자 및 9개 보훈단체의 협의회장으로 봉사하며 관내 국가유공자들의 권익과 명예를 위해 힘써 왔으며 특히 다음 세대를 이어갈 젊은 세대들에게 국가관과 안보관을 고취시키기로 노력하여 2017년 부평구에서 제작 편찬한 6.25전쟁·월남전쟁 참전자 다섯 분이 생생한 전쟁증언집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 집필 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인천일보와 재향군인회에서 주관 2018년 호국보훈 인천 문예 동영상 공모전에 월남참전 수기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투철한 정신력이 없으면 아무리 훌륭한 무기와 막강한 경제력을 가지고도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다 떨어진 운동화를 신은 월맹군이 고성능 무기를 가진 월남군을 이기고 공산화가 되어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고 비참한지 평화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후손들에게 전쟁없는 잘사는 통일된 나라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인천가족공원에 인천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설치로 安心

인천가족공원 내 인천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을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천에는 3만 명의 국가유공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1년이면 1,000여 명의 유공자들께서 돌아가셔 화장해서 갈 곳이 서울 동작동, 대전현충원과 임실, 산청, 영천, 괴산, 이천호국원은 만장이고 화장해서 거리가 멀어 4~5일 장을 치르는 경제적으로나 유족들의 불편함을 보고 인천시 가족공원을 조사해보니 이미 가족공원 내 야외 담장식 납골당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여 인천시·시의회·국회의원·시·구의원들을 찾아다니며 화장장이 가깝게 있고, 주민반발이 없고 교통이 너무 좋다고 설득하기 시작하여 드디어 시의회를 통과돼 예산을 세워 1년 동안 공사 끝에 지난 2022년 3월 31일 개장을 하게 돼 현재 160기 정도가 안장되어 있습니다.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저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던 전우분들과 함께 부개전철역 앞에 노병들의 쉼터를 2021년 10월 30일 개소하여 76세부터 86세까지 25명의 참전 전우들이 모여 나라를 걱정하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며 서로서로 건강을 잘 지켜 자식들 걱정 안 시키고 국가를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으로 봉사할까 고민하며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란 신념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영화 ‘영웅들의 눈물’ 통해 전쟁의 아픔 알았으면”

그런데 전쟁 중에 옆 전우가 적의 총탄을 맞고 이역만리에서 숨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도 전쟁 트라우마와 고엽제로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노병들에게 요즈음 공영방송인 KBS에서 양민학살이란 피가 거꾸로 솟는 방송을 보면서 참으로 자괴감이 들며 이름도 빛도 없이 숨져간 우리 5천99명의 전사한 전우들을 어떻게 대할까 어떻게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우리 참전 영웅들을 이렇게 매도해도 될까 억울하고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으로 고향 친구이자 영화감독인 장태령 감독과 참전 전우인 김종석(당시)인천시지부 사무국장과 3인이 의기투합하여 영화를 만들자고 의견을 모아 5년 전에 시작한 ‘영웅들의 눈물’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과 역경을 딛고 모든 촬영과 편집을 마치고 지금 영상심의를 받은 상태입니다.

그동안 장태령 감독은 이 영웅들의 눈물을 위해 갖은 고통과 심적 부담을 느끼고 이 영화의 흥행을 위해 노력해 오시던 중 지난 6월 14일 영화사로 출근하시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회생을 못 하시고 바로 운명하시는 믿지 못할 애환이 있는 고 장태령 감독님의 유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곧 전국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온 국민의 심금을 울리는 영화입니다. 흥행은 물론 월남참전 영웅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기를 꼭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영웅들은 신음하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 호소합니다. 복지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해야 합니다. 언제 쓰고 돈이 남아 남 도와주고 복지합니까. 진정성 있는 복지 말입니다.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은 노병들의 쉼터 운영과 생애 마지막 봉사를 내가 사는 지역을 위해 부평구 부개1동 20통 주민들을 위해 통장으로 5년째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내 나이 75세 죽는 날까지 국가의 안위와 잘사는 우리 고장을 지키며 봉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The PeoPl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