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회장

“會員이 主人 되는 協會로 거듭나 權益伸長에 邁進할 터”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전국의 공공 및 상업용 건물과 산업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엔지니어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 법인이다. 지난 7월 1일 취임식을 가진 이충호 제10대 회장은 취임 일성(一聲)으로 “회원의 권익신장(權益伸長)과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더 살피고, 귀 기울이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

▲ 제10대 회장 취임 소감과 각오(覺悟)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 먼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고 협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회원 여러분들과 같은 에너지기술인으로서 43년을 산업현장 곳곳을 누비며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고충과 노고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기에 에너지기술인들의 권익 증진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선거 공약에서 밝힌 바와 같이 ‘회원 권익신장,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을 더 살피고 회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협회가 화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발전에 매진(邁進)하겠습니다.

 

▲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요.

-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수익 구조 분석을 통한 고정수익 확대 및 수입 다변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 확보로 회원복지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회원 환원사업은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협회 임직원 이하 모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계승하여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찾아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소형압력용기검사권, 자격증 선·해임 등 협회 숙원사업들도 한 가지씩 풀어갈 것입니다.

또한 회원 상호간 선후배 문화조성으로 ‘멘토’, ‘멘티’ 화합의 장을 추진해 기술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 경력과 기술력이 풍부한 회원을 기업체의 기술전수사업에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입니다.

▲ 임기 내 반드시 성과를 내고 싶은 핵심 과제는 무엇인지요.

- 보일러 선·해임권 사업 유치를 추진해 지부 및 회원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입니다. 아울러 산업현장에서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무적(無籍) 보일러를 양성화하여 선임할 수 있도록 해 안전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습니다. 또 전국지부장을 단계적으로 상근화(常勤化)할 계획입니다.

▲ 에너지기술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提高)를 위한 제도개선 지원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전국의 공공·상업용 건물과 산업체의 에너지설비 유지관리 및 에너지효율 관리를 하는 에너지기술인들을 회원으로 하는 우리 협회는 지난 1995년 회원의 복리증진과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해 설립되어 지난 29년 간 회원들의 에너지전문기술 향상과 회원복지 및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왔습니다.

특히 제도개선을 통한 검사대상 기기 관리자 자격 세분화와 책임 기계설비 유지관리자에 기능장 포함 등 에너지기술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습니다. 아울러 협회는 에너지 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검사대상 기기 관리자 선임자에 대한 법정(法定)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임자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양성교육 뿐만 아니라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에너지기술인들의 업역 확대를 위해 ‘에너지관리기능장’, ‘에너지관리산업기사’ 대비 온라인 필기시험 무료강좌를 개설해 회원들의 상위자격 취득을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직무향상교육’ 무료강좌 개설과 ‘에너지시설관리자 특별교육’ 진행으로 에너지기술인들의 기술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회원복지서비스 일환(一環)으로는 최대 2,000만 원 보상 가능한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과 회원 경조사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근무지의 폐업으로 인해 경력 확인이 어려운 회원들을 위한 경력확인서 발급과 회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협력병원(안과, 치과, 통증의학과, 모발이식, 성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과의 제휴로 회원 할인 우대 혜택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회원들의 자긍심(自矜心) 고취(鼓吹)와 실질적인 복지를 위해 ‘에너지 한가족 장학 지원사업’을 진행, 해마다 30명(2021년까지 매년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습니다. 협회는 현재보다 많은 회원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또 에너지 분야에 평생 헌신하며 국가에너지 발전에 기여하고 에너지기술인의 표상이 된 이들에 대해 ‘에너지 명예의 전당’ 헌액패(獻額牌) 전달과 ‘우수 회원 포상’, 정기총회 및 에너지절약촉진대회 에너지유공자 추천을 통해 우수업체 및 에너지기술인 훈포상(대통령표창, 국무총이표창, 산업부장관표창, 공단이사장표창, 협회장표창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계설비 성능점검사업’에 진출, 협회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일자리 창출을 통한 회원복지 강화에 힘쓰는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협회 발전과 회원들을 위해 강조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지요.

- 지금 전 세계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관리기술 연구와 함께 에너지효율 선진강국 도약을 목표로 에너지 수요 효율화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펴고 있는데 건물과 산업현장에서 보일러, 가스 등 열원설비를 비롯해 기계설비 유지관리를 법적으로 선임하고 있는 우리 에너지기술인들의 역할과 중요성은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협회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맞춰 에너지기술인들이 산업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설비 운전을 통해 국가 에너지정책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회원 여러분의 기술향상 도모와 근무환경 개선,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협회가 앞으로도 에너지기술인들의 편에 서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프로필>

2008 대한민국명장선정(기계보일러부문)

2019 ~ 현 (사)대한민국 명장회 부회장

2010 ~ 현 대법원 보일러 감정위원 활동

2016 ~ 2019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전임 및 특임교수 위촉

2015 ~ 2020 호산대학교 석좌교수(기계분야)

2015 ~ 2023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기계분야)

2015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역임(기계공학과)

2011 ~ 2015 한국에너지기능장협회 회장(4, 5대)

2008 ~ 2019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중앙회 이사 9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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