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2023, 10월20일부터 5일간 전 세계 만화 축제

 

제 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이 10월 20일 오후 6시 ,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국내외 화제의 게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어공주>, <알라딘>을 제작한 디즈니의 거장 존 머스커 감독을 시작으로 <금의 나라 물의 나라> 와타나베 코토노 감독, <마크로스>의 카와모리 쇼지 감독, BIAF2022 장편 대상 <개와 이탈리아 사람은 출입할 수 없음>의 알랭 우게토 감독과 BIAF2017 장편 대상을 수상한 거장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이 참석하였다. 또한 디즈니, 픽사의 주요 감독들인 <플러터> 아담 레비 감독, 브래드 사이먼슨 프로듀서, <리틀 티> 마샤 엘스워스 감독 또한 자리하였다. <북극백화점의 컨시어지> 이타즈 요시미 감독과 <울려라! 유포니엄 앙상블 콘테스트>의 이시하라 타츠야 역시 개막식에 등장해 본격적인 개막식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 외에도 <각질>로 한국 최초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학생 대상을 수상하고 BIAF2023의 심사를 맡은 문수진 감독, <길 건너에서 만나요>의 정해지 감독, <유령이 떠난 자리> 여은아 감독, <더 몬스터>의 양루비, 김보민 감독 등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개막식에서 국내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빛냈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조용익 부천시장의 “부천시가 올해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았고, BIAF도 올해 25주년으로 뜻 깊은 해입니다. 올해 BIAF는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축제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오늘부터 5일간 펼쳐질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축사를 전했으며, 서재환 조직위원장의 “애니메이션은 상상력과 예술성, 기술과 감동을 담을 수 있는 무한한 그릇입니다. 25회를 맞이한 BIAF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개회사와 개막선언으로 BIAF2023의 시작을 알렸다.

BIAF2023 홍보대사 YENA(최예나)는 개막작 <로봇 드림> 소개와 함께 감독 파블로 베르헤르를 소개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은 영상을 통해 “저는 영화감독이라기보다는 최면술사가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마치 꿈 속에 들어가듯이 영화로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시간 반 동안이나마 여러분들의 고민을 모두 잊어버리고, 커다란 개, 그리고 로봇과 함께 1980년대의 뉴욕시로 시간여행을 가보세요. 행복한 꿈 꾸시기 바랍니다.”라는 개막작 상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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