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들의 쉼터’ 및 ‘영웅들의 눈물’ 출연진 송년회

 

월남전 참전 용사 모임인 ‘노병들의 쉼터’(대표 권묘안) 전우와 내년 6월 개봉 예정인 ‘영웅들의 눈물’에 출연한 배우들이 모여 2023년 송년회를 가졌다.

지난 12월 15일 오후 인천시 부개동에 위치한 ‘노병들의 쉼터’ 사무실에 있은 송년회에는 참전 용사 및 배우, 지역 관공서 및 정계 인사 등 50여 명이 모여 조촐한 음식을 나누며 진행됐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권 대표는 1972년 자녀 둘(딸1, 아들1)을 두고 월남전에 자원입대해 백마부대 30포병 대대 105미리 포 A포대에서 근무하고 귀국해 하사로 만기 전역했다. 이날 권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는 나라를 구했고,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는 우리나라 경제를 살렸다”며 “이제 남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영웅들에 대한 국가적 대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고(故) 장태령 감독의 ‘영웅들의 눈물’에 출연한 배우들도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내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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