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관 대한민국명장
“숙련기술의 보급과 경쟁력 확보에 최선 다할 터”
기계설계 직종 권오관 대한민국명장은 2021년 우수숙련기술자 선정을 시작으로 두 번의 도전 끝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권 명장은 “지난 27년 동안 꾸준히 기계·기구설계라는 한 우물을 팠던 것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991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권 명장은 1996년 LG전자 모니터 설계실에 입사 후 각종 기구·메커니즘 설계 및 선행개발 담당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SMTECH) 기술개발 평가위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검증·심의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 내역을 보면 2015년 LG R&D Award(LG그룹 회장상), 2019년 직업능력개발 유공자표창(대통령상), 2021년 LG 전자인상(LG전자 성과우수자 포상), 2022년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기계/설계) 선정 등이 있으며 특허 등록현황은 2023년 전자기기 지지장치 및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등 지난 27년간 54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34건 등록·유지 중이다.
권 명장은 “명장으로 선정된 것은 내 인생에서 제2의 도약 시점이다. 앞으로 자기계발을 지속하고 관련된 숙련기술을 후배들과 주변인들에게 전수하면서 대한민국 명장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숙련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국가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진 기자
jungkyr@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