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식 대한민국명장

세계 최고의 균일한 재질을 확보하는 핵심기술 개발

 

금속재료 분야 중 소성가공(塑性加工) 직종 이기식 대한민국명장은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냉연제품이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 달성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했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함께해준 팀원들과 기술개발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명장은 국내 최초로 초극박(超極薄)·극저재(탄소성분이 극히 적은 철강제품)를 연속 풀림로에 통과시켜 세계 최고의 균일한 재질을 확보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으며 또한 냉연결함 발생시 최종 판정을 거쳐 냉연강판 표면에 발생된 결함을 개선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되는 이차전지 니켈도금용 강판 생산의 토대를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특허 15건 등을 등록하여 공정·품질개선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주요 경력을 보면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선정, 경상북도 최고장인 선정, 포항시 최고장인 선정 등이 있으며 일·학습병행(선취업 후진학)으로 국립부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명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소성가공 냉간압연의 현장 기술인으로서 36년의 세월을 현장 개선과 기술향상을 위해 열정을 다해 근무했다”며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사회 전체와 철강 경기의 침체 및 세계 철강 공급 과잉으로 철강업이 매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숙련기술인으로서 다시 한번 제철보국(製鐵保國)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는데 한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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