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꿈 장학재단 지원 재정착 난민 어린이 한글 배움터 수료식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은 2015년 국내 최초로 태국농촌 지역 유엔난민기구(UNHCR) 임시난민 캠프촌으로부터 수용되어 1기~3기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지역에 재정착의 첫 둥지를 틀었다. 반면 4기~7기는 경기도 김포시와 부천시에 8기~9기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각각 재정착을 하고 있다.

하지만 1기~3기 재정착 난민들은 오랜 시간 유엔 임시난민 캠프촌 생활에서 굳어진 생활습관이 국내 시장경제체제에 누구나 부지런히 열심히 일한 만큼 소득보상이 되는 한국 사회에서 이들의 재정착은 그리 쉽지가 않아 보인다, 성인 일부는 한국어 언어 학습하기를 이미 포기하여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자녀들의 교육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자녀들이 재학 중인 교육기관과의 소통 부재, 둘째 의료기관 이용과 공공기관 민원업무 등 생활전반부에 걸쳐 언어의 장벽이 가로막고 있어 한국 사회적응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이에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는 이들의 한국 사회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정착 생활모니터링과 한국어 교육 등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 초등학생들에게는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한글 교육으로 삼성 꿈 장학재단의 배움터 사업을 지원받아 찾아가는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 꿈 장학재단의 배움터 사업은 지역사회 소외된 아동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금 년에 2차연도 사업을 지난 16일 수료식을 하면서 마무리하였다.

2024년도에는 공동사업으로 신청하여 부천시와 인천지역 소외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배움터 사업을 계속하여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꿈 장학재단 지원으로 찾아가는 한글 교육, 어린이 자치활동, 영상미디어 활동, 현장문화탐방, 자원봉사활동, 1박 2일 캠프, 학부모 간담회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부여해 주었다고 귀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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