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성공을 원한다면 ‘좋은 이름’을 불러 주세요.

 

‘이름이 보약’이라고 말하는 안동연 두원네임컨설팅연구소 소장. 물론 ‘좋은 이름’일 경우다. 그렇다면 좋은 이름이란 어떤 것인가. 안 소장은 “좋은 이름은 불렸을 때 그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라며 “이것은 뇌파, 심장박동, 혈압, 체온, 생체에너지 등으로 확인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과학적인 입증이 됐다는 것이다.

근거는 이렇다. 이름은 주파수를 가진 소리 에너지이고 이 에너지가 신체와 공명(共鳴)하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안 소장은 이를 과학과 의학의 영역에서 입증하려 연구를 거듭했고 그 결과는 과학적 데이터로 확인한 것이다.

안 소장은 왜, 언제부터 ‘이름’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30여년간 명상 효과를 연구하고 있던 안 소장은 명상을 하던 중 스스로 이름을 여러 개를 바꿔 불러보다 체감 현상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차이가 현격함을 느낀 안 소장은 단지 ‘느낌’으로 말하기보다 의료기기를 이용해 과학적 검증을 시도했다.

그의 이름에너지의 측정 가능성에 대한 확신은 그 후 각 분야 전문가들과 5년간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방법으로 측정을 진행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이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의 세계에서 벗어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학·의학적 실험으로 ‘이름의 주파수’ 입증

 

안 소장은 “좀 더 정확한 이름의 효과에 대해 알기 위해 국내 유명 작명가와 역술인들을 만나 궁금증을 물어봐도 좋은 이름과 나쁜 이름에 대해 시원스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이름을 다루는 대부분 사람들은 고대 중국에서 만든 이론을 바탕으로 한 작명을 하고 있어 검증이 안된다는 게 답답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안 소장은 직접 과학적 연구를 시작했고 평소 알고 지낸 김재수 KIST 명예교수로부터 각종 과학장비를 지원받았고 FDA로부터 공인된 생체정보(오라)측정기를 비롯, 심장박동측정기, 뇌파측정기, 항산화역량측정기, 혈압계 등 의료장비가 총 동원해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 주파수가 심장박동과 뇌파, 체온, 장기(臟器)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 안 소장은 2013년에 동양철학과 양자물리학, 의학, 심리학 등을 섭렵하며 이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논문을 완성했다. 이 논문은 정신과학회 학술지에 발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안 소장은 “앞으로 사물인터넷, 웨어러블디바이스, 스마트헬스케어 등의 데이터 테크놀로지는 이름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알려 줄 것”이라며 “자기 이름이 좋은지 나쁜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자신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구글이 독감 경보를 미국 보건당국보다 먼저 알려주고 CCTV와 블랙박스가 경찰보다 더 자세히 범인 검거 자료를 제공하듯이 내가 누구를 만났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는지, 어떤 옷을 입었을 때 기분이 좋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스트레스가 줄었는지, 누구와 결혼해야 할 것인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것인지, 내 아니는 앞으로 무엇을 시켜야 할 것인지 등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의문에 부딪혔을 때 이제는 더 이상 사주쟁이한테 물어볼 필요가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람에 따라 어울리는 옷 있듯이 이름도 마찬가지”

 

동양학의 변화는 이름에서 시작됐다고 말하는 안 소장은 이름을 바꾸고 난 후 컨디션의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학인 할 수 있는데 건강상태를 나쁘게 하는 이름은 절대로 좋은 이름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안 소장에게 이름을 바꾸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연령층을 보면 51세에서 60세의 장년층이 많다고 한다. 은퇴를 앞두고 혹은 은퇴한 뒤 자신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다시 고민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 보겠다는 심리적 변화인 것 같다는 게 안 소장의 분석이다.

안 소장은 최근 과학과 의학으로 밝혀 본 ‘이름의 힘’이란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그는 이름이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 의학적으로 검증하고, 좋은 이름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는 과정을 알기 쉽게 풀이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안 소장은 이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름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 의학적으로 검증했다"며 "좋은 이름을 찾는 방법을 널리 알림으로써 나쁜 이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좋은 이름으로 건강과 행운을 찾는 과정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진리와 상식이 보편화된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거짓이 통용되고 논리의 오류가 받아들여지는 허위와 위선의 세상이 아니라 진실과 참이 눈앞에 드러나서 모두가 공감하고 받아들이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 소장은 경찰대학 교수를 거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기법개발실장, 행자부 국가재난관리시스템기획단 총괄조정반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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