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택건축에 또 하나의 획기적인 역사가 이루어졌다. 한마디로 ‘녹색공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지역난방열을 이용한 냉난방 공급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에 위치한 ‘뷰그리안 아파트’.

지하 1층 지상 14층 총 65세대 110.12㎡ 단일 평형으로 건축된 이 아파트에는 GS파워가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지역난방열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하게 된 것이다.

지역냉난방의 장점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냉방 관리비의 획기적 절감을 들 수 있다. 전기에어컨 전기료의 약 30% 수준이다. 또한 고압통합 수전방식이 아닌 저압세대별 수전방식으로 관리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되며 실내기 설치공간의 효율성이 상당히 증대된다. 특히 이 아파트의 경우 모든 방과 거실에 실내기가 설치돼 개별 온도조절 및 공기정화기능도 가능하다. 그야말로 수냉식 냉방으로 깨끗하고 냉방병없는 웰빙 냉방시스템이라 말할 수 있다.

열병합발전소의 경우도 여름철 잉여지역난방열을 냉방에 활용함으로써 에너지절감 및 폐열의 재활용이 가능해 졌으며 주택의 경우 에너지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GS파워 관계자는 “지역냉방은 기존 전기냉방과 달리 가구별 실외기가 필요 없어 아파트 외관이 깨끗하고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요금도 3분의 1에 불과해 적은 돈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냉난방 시스템은 별도의 기계실 면적이 필요없어 주민 활용 공유 면적이 넓어지고 실내기엔 공기 청정기능이 있어 냉방 시즌뿐만 아니라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재개발 조합인 연희주택조합 김인철 조합장은 “생각했던 것 이상의 만족스런 결과가 나왔다”며 “국내 최초의 획기적인 냉난방시스템으로 인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웰빙시대의 녹색주거환경이 조성돼 관계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입주민 모두가 ‘명품아파트’에서 살게 되었다는데 뿌듯해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주거생활공간을 마련해 주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뷰그리안’시공을 맡은 (주)기성종합건설(www.kiscons. co.kr)은 1996년 설립된 이 분야의 중견기업으로 그 동안 재개발·재건축·주상복합·오피스텔 건축 등 다양한 시공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 우종섭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냉난방공급시스템이라 공법의 어려움이나 공사비의 부담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에게 고품격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그 결과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뷰그리안”은 화재 및 가스감지, 현관제어기능, 전등제어기능 등 다양한 홈오토기능과 엘리베이터 홀에 제연설비 설치, 화재시 열감지 및 연기감지에 따른 자동 차폐기능도 갖추고 있다.

‘뷰그리안”은 이러한 건물의 장점뿐 만아니라 주변 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인근에 약대주공아파트 단지 및 삼정1-2주택재개발아파트가 위치하며 이들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탁월하다는 부동산전문가의 평가가 있다.

나홀로 아파트지만 판상형 아파트가 아닌 방사형 외관이면서도 전 세대가 남향, 남동향, 남서향으로 배치돼 일조권도 탁월하고 전 세대 발코니 사전 확장 시공으로 공간의 효율성도 상당히 좋다.

교통편의 역시 훌륭하다. 중동대로 및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버스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의 거리도 도보 10분 이내로 가깝다. 특히 생활편의시설인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지근거리에 있으며 각종 위락시설, 체육시설, 관공서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또한 초·중·고교가 근처에 있어 우수한 학군도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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