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를 불문하고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뱃살’이다. 한번 나온 뱃살은 웬만해선 떠나려 하지 않는다. 식이요법과 각종 운동방법을 다 동원해 봐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포기하려는 사람에게 ‘희망의 제품’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바로 복근강화기 슬렌더톤(SLENDERTONE). 슬렌더톤은 벨트처럼 착용하고 버튼만 눌러주면 복부의 운동 신경 부위를 전기신호가 자극함으로써 윗몸 일으키기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제품이다.

 

美FDA·韓식약청 효과 인증

사실 슬렌더톤은 홈쇼핑 방영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기 전부터 이미 피트니스 전문가와 얼리어답터들에게 신개념 복근강화기구로서 이름난 제품이었다. 특히 트렌디한 몸매관리가 필수인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최근 몸짱으로 거듭난 개그맨 이승윤 역시 슬렌더톤을 병행해 꾸준히 복근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수 라이언도 얼마 전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던 중 슬렌더톤을 꺼내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연말 직장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슬렌더톤 챌린지’는 슬렌더톤의 효과를 적나라하게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11월부터 일반인 체험단 35인을 선발해 이들을 모두 몸짱으로 변신시킨 ‘슬렌더톤 챌린지’는 직장인들이 자주 보는 지하철 무료신문에 복근변화의 전 과정을 공개했다.

8주간의 도전기간 동안,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직장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동과 식이요법, 그리고 복부운동은 슬렌더톤으로 대신하게 함으로써 참가자 모두 평균 11.4kg의 체중 감량, 체지방률 5.7kg 감량에 성공했고 근육량은 크게 감소하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난 의미있는 결과를 보였다. 복부의 경우 대부분 평평해지고 허리선이 슬림해진 것은 물론, 남자 참가자의 경우 뱃살 아래 숨겨져 있던 식스팩(일명 王자 배)이 드러난 케이스가 많았다.

슬렌더톤의 이같은 인기는 유사제품을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게 했다. 일명 ‘덜덜이’라는 유사제품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값싸게 판매돼 잠간은 매출에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으로 위기는 곧 기회로 바뀌었다.

 

“성능 우수한 제품 계속 선보일 터”

임 대표는 슬렌더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라는 생각으로 고객관리와 브랜드 관리를 한층 강화했으며 고객 상담센터를 설치, 유사제품 관련 문의전화에 대응하며 유사품 주의사항을 일일이 소비자에게 알렸고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 체험의 기회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물론 이 모든 행보는 그 밑바탕에 제품의 대한 강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노력은 아일랜드 본사에도 알려져 현재 넥솔브는 국내뿐 아니라 대만을 기점으로 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슬렌더톤 독점판권을 얻게 됐다. 또한 제조사인 BMR사에 한국의 유사품 범람 실태를 알리고 적극 논의한 끝에 제품 박스에 정품 홀로그램을 표기하기로 결정한 것도 큰 성과 중의 하나.

당장 손해를 보는 듯 해도 차세대 복부 운동기기로서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것이 슬렌더톤 성공의 비결이라고 임 대표는 밝혔다.

그는 “급증하는 비만인구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신개념 피트니스 브랜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복부뿐만이 아닌 팔뚝, 허벅지 등 다른 부위의 비만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슬렌더톤 라인을 곧 선보일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쟁력 향상 전략을 꾸준히 펼쳐 슬렌더톤을 세계 속에서 더욱 인정받는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The PeoPl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