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는 세계 최대 케이블 TV 뉴스 방송사인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식의 가장 큰 매력은 웰빙 음식이라는 점이며 한식에는 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葯食同源) 사상이 배어있다.“고 말했다.

한식세계화 홍보를 위해 방송된 이날 인터뷰에서 김 여사는 “자연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조리법도 자연친화적인 한식은 자연을 담은 건강식”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의 전통과 역사가 녹아있는 한식은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12억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송된 CNN 한국 특집의 첫 인터뷰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6일 상춘재에서 진행됐으며 김윤옥 여사는 이 자리에서 잡채와 빈대떡 만드는 법을 직접 선보였다.

김 여사는 잡채가 “한국인의 생일, 결혼식, 환갑 같은 잔칫상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함께 어우러지기를 좋아하는 우리민족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5가지색 재료는(계란 노른자, 시금치, 계란 흰자, 당근, 버섯) 동양의 세계관(음양오행)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전하며 손수 잡채 만드는 법을 선보였다.

또 고등어와 삼색전 등 이명박 대통령이 평소 즐기는 한식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특별히 손님상 중 7첩 상을 소개해 여사님을 인터뷰한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Kristie Lu Stout) 앵커가 구절판 등을 직접 시식하며 한국 음식에 대해 호평 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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