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제29회 학습자 설명회’에서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2014년 사회복지학 학위와 사회복지사 2급 및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송영희 씨가 후배 학습자들을 위해 들려준 자신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이다. 송영희 씨는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하기는 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그만두고, 어린 나이에 생업 전선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꽃다운 나이 반신불수가 되는 불행까지 닥치면서 삶 자체가 지치고 힘들게만 느껴졌었다고 한다. 그때의 후유증으로 송영희 씨는 아직까지 오른 손과 오른 발이 부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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