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절곡·롤링·프레스가공 전문기업…회사이전으로 제2 도약 출범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업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튼 절단·절곡·롤링·프레스가공 전문기업 (주)제일샤링레이저.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곳으로 확장 이전한 (주)제일샤링레이저는 첨단 장비를 새롭게 갖추어 명실상부한 이 분야 최고의 ‘베테랑’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회사 박원배 대표는 30년 경력의 장인(匠人)으로 탁월한 실력은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기업의 확장 이전에 대해 박 대표는 “그 동안 우리를 믿고 제품 주문을 해 준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기업이 이렇게 성장한 것은 고객님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 직원들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주)제일샤링레이저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이다. 아무리 고난도의 제품 주문이 들어와도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는 것이다. 이유는 역시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박 대표의 솜씨와 경력이 풍부한 직원들과의 단합이다.

30년 경력의 박 대표, 최고의 제품 생산에 ‘으뜸’

박 대표는 “사실 이 분야의 작업이 어렵고 힘든, 소위 3D 업종이라 좋은 직원을 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며 “그래서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들어 와 있는데 그들의 실력이 숙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우리 회사에서는 국내 숙련공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는 보조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고객 주문의 다양함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따라서 ‘다품종 소량생산’ 전문기업으로 유명하다. 또한 납기일을 정확히 맞추어 주는 성실성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이전한 공장에는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마련했다. 사무동 2층에 마련된 기숙사에는 모든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근무의욕을 상승시킨다는 평가다. 이 기숙사는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인기 최고로 박 대표의 직원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래서인지 이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가족’적인 분위기가 짙게 배어났다. 이 분야의 작업이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 긴장을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직원들의 표정에서는 전혀 그러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경기불황은 오히려 기회…공격적 경영으로 위기 돌파”

박 대표는 “우리에게 제품주문을 해 주는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당연하고 중요한 우리의 역할이지만 우리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감동시키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창업이후 현재까지 한 우물만 계속 파는 뚝심 경영을 펼쳐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제품 생산에 접목함으로써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다. 그는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무한 경쟁시대에는 더욱 완벽한 제품 생산만이 최고의 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일샤링레이저는 이번 회사 이전을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현재 국내외 경기가 전체적으로 불황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이 상황을 기회로 삼고 첨단 설비와 숙련 직원 채용을 통해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The PeoPl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