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극연출에 최고봉으로 인정받고 있는 나상만 경기대 교수. 그의 작품은 국내외에서 품격높은 예술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문화예술위원회의 해외 레지던스 파견 작가로 선정되어 러시아의 사할린에서 3개월 동안 체류하며 연구와 교육에 열정을 쏟았다. 그리고 귀국한 후 경기대학교 교수로 복귀했다.

나 교수는 2000년 경기대학교 다중매체영상학부 교수로 임명되어 2007년 8월까지 재직하면서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연기학과, 대학원 연기학과, 예술대학원 연극학과의 창설을 주도했으며 ‘스타니스랍스키연기원’을 창설하는 등 우리나라의 연기교육을 개혁해 온 선도자이기도 하다.

사실 경기대 연기원은 나 교수가 1998년 숭실대학교에 창설한 것으로 나 교수가 경기대로 옮기면서 연기원도 경기대학교로 옮겨졌다. 연기원은 국내 종합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연극영화과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 최고의 연기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나 교수를 영입한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연극학 전공은 연기특강 ‘한국의 연기교육과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시작으로 예술학사 ‘연극학’ 전공의 교육설명회 등을 하며 학생을 모집했다.

나 교수는 연기원의 발전을 위해 경기대 예술학사 연극학 전공의 교수진을 러시아 슈우킨 연극대학 출신 정통연기전문가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방송예술인과의 조합을 통해 새롭게 구성했다.

이러한 활동은 경기대 연기원의 발전에 국한하지 않는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연극 수준이 향상됨은 물론 결국은 세계적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 내 새로운 분야의 한류를 창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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