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가 될 줄은 몰랐다.

아마 그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11월 12일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모인 국민이 100만명이 되다니.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기차를 타고, 버스를 대절해 모인 것이다.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 차가운 아스팔트에 앉는 것을 주저하기 않은 국민들.

누가, 무엇이 그들을 모이게 했는가.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

이제 정답을 찾아야 한다.

사실 정답이 무엇인지도 모두 알고 있다.

그러니 그렇게 되면 되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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