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고민될 땐 ‘안심화분’ 확인하세요!

 aT, 청탁금지법 허용 화분 부착용 안심화분 스티커 배포 

'김영란법'은 우리나라에 큰 변화를 불러 왔다. 이 법은 양날의 검처럼 장점과 단점을 적나라하게 발휘한다.

이로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분야는 바로 농수축산업 종사자일 것이다. 특히 화훼 농가는 그 피해의 정도가 매우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이들은 정부에 이에 대한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적절한 보완책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각자가 생존전략을 짜야 하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심화분' 스티커 부착 운동이다.

aT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aT 화훼공판장 화훼거래액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난의 경우 물량 12%, 금액 30%의 큰 감소폭을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소매거래 역시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청탁금지법의 영향에 따른 소비감소로 인한 화훼산업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aT는 지난 11월부터 국민들이 안심하고 꽃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5만 원 이하의 난에 부착하는 안심화분 스티커를 배포하여 관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aT 심정근 화훼사업센터장은 “국내 화훼소비 상당부분이 경조사용으로 대형 화환 등에 편중되어 있다”며 “침체된 화훼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저가의 선물용 화분 소비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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