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난민임시수용소 생각으로 감회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태국 유엔난민임시수용소에 거주하는 미얀마 카렌족중심으로 연간 30여명 규모로 3차례에 걸쳐 현재 100여명정도 재정착난민으로 받아드렸다.

이 가운데 2015년도와 2016년도에 입국한 재정착난민 1기와 2기는 인천광역시 부평동 지역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한국생활 적응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년에 입국한 3기생들은 현재 영종도 난민센터에서 한국사회적응교육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가운데 1기생으로 입국한 쿠투씨(남.46세)는 한국에서 벌써 3번째 생일을 맞이하였다고 하면서 그 동안 많은 도움을 받은 지인들을 초청하여 기쁜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날 초청장을 받고 참석한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영근)이민통합지원센터 채보근 센터장과 사단법인경기글로벌센터 송인선 대표와 어울림이끌림 이병철 대표 등이 참석하여 어렵게 재정착한 이들을 격려하고 위로하였다.

한편 이웃으로 가까이에 살고 있는 재정착난민들도 대부분 참석하여 쿠투씨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도 하였다.

생일을 맞은 쿠투씨는 16살 때 태국 국경지대 유엔난민임시수용소로 입소하여 그곳에서 혼인과 함께 5남매의 자녀를 두고 지내다가 2015년도에 한국으로 입국하여 성실한 직장생활과 함께 한국사회적응을 위하여 한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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