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이민자들에게는 눈높이 행정 서비스 다짐

지난 2월1일자로 부임한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규석 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재정착난민 청소년이 손가락 분리수술을 한 병원을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며 재정착난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정착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 동안 재정착난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일대일 멘토링까지 하고 있는 인천출입국사회통합협의회 부천지역 위원들을 만나 위로와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인천출입국 관내 이민자들의 작은 소리에도 늘 귀를 기울이며 그 동안 출입국행정 업무를 두루 거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이민자들의 눈높이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재정착난민 2기로 입국한 가정 가운데 주주씨의 막내아들 쿠세이(남16세)군은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 전부가 붙어서 태어나 주변사람들 만나기를 기피하며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매사에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이에 인천출입국 이민자사회통합지원센터 채보근 센터장이 인천출입국사회통합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해 7월 달에 이어 두 차례에 걸쳐 수술비를 지원하며 손가락분리수술을 시켜 예민한 청소년시기에 놓여있는 쿠세이군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015년부터 유엔의 권고에 따라 재정착난민을 연간 30여명 규모로 미얀마 카렌족 중심으로 3년간 수용 시범실시해본 후 재정착난민 상시유입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16가정 86명이 입국하였다.

2015년 1기생과 2016년 2기생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에 재정착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 채보근 센터장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발굴지원과 인천출입국사회통합협의회 위원들을 통하여 취업연계 등으로 재정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17년 3기로 입국한 이들은 현재 영종도 법무부외국인지원센터(난민센터)에서 재정착 교육을 받고 있으며 5월경 재정착 보금자리를 찾아 최종적으로 재정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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