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로 글로벌인재양성

이주배경청소년이란 부모 중 한명이 외국인이거나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중국이나 고려인동포들이 방문취업을 하면서 동반 입국한 자녀들이며 부모의 재혼으로 뒤늦게 중도 입국한 청소년들이다.

이들 청소년들은 다양한 가족환경유형을 가지고 있으나 이들은 이중 언어를 통하여 미래인재양성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

부천시 소재에 있는 사단법인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에서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멘토링과 한국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주배경청소년들은 향후직업을 선택할 때 자국어와 한국어 그리고 영어를 기본적으로 자유롭게 구사할 줄 있도록 기본 3개 국어를 공부함으로 말미암아 이들은 미래직업선택에 있어서 폭이 넓고 자유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지난 12일 사단법인경기글로벌센터에서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직업교육과 관련하여 엠엔터테이먼트(연예기획사)정용배 대표를 초청하여 연예인 매니저 직업에 관한 특강을 실시하여 참여한 이주배경청소년들로부터 큰 호흥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류열풍으로 국내연예인들이 해외진출을 하면서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이주배경젊은이들이 매니저 역할을 감당한다면 그 시너지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한편 이날 특강에 참석한 이주배경청소년들은 대부분 중도 입국한 청소년들로서 현재 한국어와 영어를 배우느라 힘들어하고 있지만 미래직업선택에 이중 언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소식에 큰 희망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미르(남.17세)군은 장래희망이 패션모델이라고 밝히면서 인터넷 유튜브를 통하여 집에서 워킹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귀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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